▲ 한유이 눈물연기 (사진 = ‘사건번호 113’ 방송 캡처)
[한국경제TV 김현우 기자] 신예 한유이가 약 1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BS ‘사건번호 113’(극본 류성희 / 연출 박용순)에서 미모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등장, 2부작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 빛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한유이는 지난 30일 전파를 탄 ‘사건번호 113’(1, 2화 연속 방송)에서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이자 미모의 유학파 대학생 은혜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고등학교 동창인 동호의 실종 및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자신을 대신해 살인사건의 범인 행세를 하려는 엄마 희경(김미숙 분)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한편, 고등학교 시절 자퇴할 수밖에 없었던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을 벌인 것.
특히 초점 없는 동공연기와 죽은 동호의 환영을 보며 두려워하는 모습 등 리얼한 마약 중독 연기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드는가 하면, 마지막 재판 장면에서 계속해서 적대 관계를 이어나가던 엄마를 향해 진심을 털어놓으며 애틋한 눈물 연기를 펼치는 장면에서는 안방극장의 시청자들 또한 눈물로 가슴을 적시기도.
이렇게 살인사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가정의 다툼과 용서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부모와 자식’ 관계를 재조명하는 작품 ‘사건번호 113’을 통해 브라운관 성공적 복귀에 나선 한유이는 계속해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