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기업 아비스타, 1분기 중국사업 잘했다

입력 2013-05-31 09:37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인 아비스타는 지난 1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33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국내사업 부진, 중국사업 성장지속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국내사업에선 의류시장 전반적으로 나타난 극심한 불경기의 여파로 동종업계 여타회사와 마찬가지로 여성복브랜드인 ‘비엔엑스(BNX), ‘탱커스(TANKUS)’가 전년 동기대비 10%이상 매출액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2년전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카이아크만(Kai-aakmann)’은 불황에도 전년동기대비 16% 성장하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아비스타의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중국사업의 경우, 고가(高價) BNX 1개 브랜드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20%, 영업이익이 180% 성장하면서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아비스타의 중국현지법인은 1분기 매출액 75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는데, 중국사업이 시장안착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성장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국내사업은 업황의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가을겨울 성수기에 실적회복을 위한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반면, 중국현지법인은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도 지속성장이 가능해 보인다”며 “아비스타의 중국사업은 올해까지는 기존 ‘BNX’사업의 성장이 중심이고, 내년부터는 여기에 디샹그룹과의 합작사업 런칭이 더해져 추가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작년 12월 중국 디샹그룹과의 전략적제휴 이후, 본격적인 중국사업 볼륨화를 위해 중국내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아비스타는, 최대주주이기도 한 디샹그룹과 6월내에 중국내 합자회사 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등 본격적인 합작사업 추진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한국 아비스타의 디자인력과 중국 아비스타 현지법인의 운영경험과 운영능력, 중국 디샹그룹의 영업력, 자금력을 결합하여 첫번째 합작사업으로 ‘BNX’’의 라인익스텐션인 BNX 세컨브랜드를 성공시키기 위해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디샹그룹과는 모든 사안에서 협조적으로 순조롭게 업무진행이 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이미 디자인등 상품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봄에 중국시장에 런칭하는 BNX 세컨브랜드는 중국내에서 볼륨브랜드로 성장이 가능하도록 모든 전략이 맞추어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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