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그룹, 500대기업 순익 절반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5-31 11:14  

삼성과 현대기아차그룹이 500대기업 전체 순이익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경영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매출액 기준 500기업에서 30대 대기업 그룹 계열사들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6%에 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과 현대기아차의 2대그룹은 500대 기업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4.4%로 나타났고 5대그룹 비중은 55.2%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순이익으로 살펴보면 삼성과 현대기아차, SK, LG, 롯데의 5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이 66.2%, 10대그룹의 비중은 72.5%로 집계됐습니다.

CEO스코어는 "500대 기업의 실적은 2대그룹을 빼면 거의 속빈 강정 수준"이라며 "부의 쏠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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