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LIG투자증권 최운선 > 5월에 4월 대비 반등하는 모습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흐름을 보면 상승하는 모습으로 마감할 것이다. 6월은 5월 대비 추가적인 상승을 전망한다. 그렇게 보는 배경은 경기순환 측면에서 정부가 지향하는 추경편성과 한국은행의 총액한도 증액 등이 국내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부분에서도 미국의 소매판매와 부동산 투자 모멘텀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저점 시각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유로존이 그동안의 긴축정책에서 성장정책으로 선회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은 2분기가 경기 저점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주고 있다. 그래서 경기순환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각이 있고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로 바뀌는 흐름이 있었으며 내국인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서울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심리적인 저항대가 있는데 2050포인트 전후다. 6월의 경우 코스피 기준으로 2050포인트 수준까지는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
미국의 양적완화는 최소한 올해 3분기까지는 진행될 것이다. 미국의 고용지표 흐름을 보면 현재 실업률이 약 7.5%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양적완화의 규모가 축소되는 시그널로 볼 때 7.2% 정도에 진입하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본다. 이렇게 보는 배경은 실업수당 청구건수, 특히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볼 때 약 270만 명대로 규모가 축소될 경우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양적완화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이유가 없어지는 상황이 된다. 그 수준부터는 소비나 성장이 경기선순환 구조로 진입할 것이다. QE는 논란이 있지만 3분기까지는 진행될 것이다.
일본은 계획대로 내년까지는 계속 양적완화를 할 것으로 본다. 다만 속도조절 측면에서 볼 때 일본이 7월에 참의원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수입물가가 급등하는 등 부정적인 모습이 나타날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일본은 속도조절 측면에서 엔달러환율이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이 엔달러환율이 당분간 정체 구간에 들어갈 것이며 이런 흐름은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을 볼 때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벤치마크 변경이다. MSCI에서 FTSE로 벤치마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MSCI 이머징에 포함되어 있던 한국의 비중을 줄이고 FTSE 선진지수상 포함되어 있는 한국 비중을 넓혀야 하는 상황이 진행되어 왔다. 그동안에는 이머징의 매도 부분이 주식시장을 압박하는 변수로 작용해 현재까지 보면 약 5조 5000억 정도가 매물화된 것으로 판단한다. 대신 FTSE 선진시장지수에 편입하는 자금 집행이 연기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지난 5월 14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바뀌기 시작했고 이런 흐름은 국내증시에서 매수로 반전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6월에도 이런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그와 더불어 그동안 달러 강세 모멘텀이 진행됐었는데 이 달러 강세 모멘텀이 완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첫 번째 포인트는 유로존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선진시장 입장에서 보면 그동안 미국의 경제가 견조하게 회복되는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유로존 대비 달러화가 강한 모습이 나타났는데 현재 2분기 후반에 들어와서는 유로존 기대가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유로화에 대한 강세 모멘텀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그동안 달러 비중으로 쏠렸던 흐름이 분산되는 효과가 발생했고 엔 캐리 자금 또한 미국이나 유럽으로 집중됐던 자금이 분산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국내증시의 외국인 투자자 귀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경기민감주에 대한 정의를 바꿀 필요가 있다. 2003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경기민감주는 부동산, 특히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와 연계된 부분이고 달러화 약세와 연계된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화학, 정유, 철강, 조선 등의 산업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와 달러 약세에 따른 상품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형성됐을 때 경기민감주를 봐야 한다. 그런 흐름이 아니라면 경기민감주의 대표적인 산업은 바로 소비재다. 내구소비재나 개인소비재를 경기민감주로 봐야 한다. 이와 더불어 금융서비스업종이나 유통, 운송을 경기민감주로 봐야 한다.
현재 경기순환 주기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견인하는 경기성장이 아니고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시행되는 상품가격 상승이 견인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 아니다. 즉 개인소비와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의 투자가 중심이 되는 경기회복이기 때문에 경기민감주를 볼 때 오히려 IT나 자동차 부품, 개인소비재를 보는 것이 맞다. 그런 관점에서 경기민감주를 접근해야 한다.
대신 그동안 10년 동안 시장에서 인기가 있었던 산업이 화학이나 정유이기 때문에 이들 산업에 대해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들 산업의 경우 시장의 주도 섹터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그동안 가격 조정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가격 메리트로 인해 관심을 받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화학 섹터를 구분해서 볼 때 경기흐름과 더불어 유가상승 모멘텀이 가장 중요하다. 화학과 정유 섹터의 경우 가격 메리트는 있지만 가격 상승 모멘텀은 3분기 후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상황에서는 오히려 전자재료에 노출되어 있는 화학 섹터나 섬유 부분에 대해 주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LIG투자증권 최운선 > 5월에 4월 대비 반등하는 모습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흐름을 보면 상승하는 모습으로 마감할 것이다. 6월은 5월 대비 추가적인 상승을 전망한다. 그렇게 보는 배경은 경기순환 측면에서 정부가 지향하는 추경편성과 한국은행의 총액한도 증액 등이 국내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부분에서도 미국의 소매판매와 부동산 투자 모멘텀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저점 시각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유로존이 그동안의 긴축정책에서 성장정책으로 선회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은 2분기가 경기 저점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주고 있다. 그래서 경기순환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각이 있고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로 바뀌는 흐름이 있었으며 내국인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서울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심리적인 저항대가 있는데 2050포인트 전후다. 6월의 경우 코스피 기준으로 2050포인트 수준까지는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
미국의 양적완화는 최소한 올해 3분기까지는 진행될 것이다. 미국의 고용지표 흐름을 보면 현재 실업률이 약 7.5%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양적완화의 규모가 축소되는 시그널로 볼 때 7.2% 정도에 진입하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본다. 이렇게 보는 배경은 실업수당 청구건수, 특히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볼 때 약 270만 명대로 규모가 축소될 경우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양적완화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이유가 없어지는 상황이 된다. 그 수준부터는 소비나 성장이 경기선순환 구조로 진입할 것이다. QE는 논란이 있지만 3분기까지는 진행될 것이다.
일본은 계획대로 내년까지는 계속 양적완화를 할 것으로 본다. 다만 속도조절 측면에서 볼 때 일본이 7월에 참의원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수입물가가 급등하는 등 부정적인 모습이 나타날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일본은 속도조절 측면에서 엔달러환율이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이 엔달러환율이 당분간 정체 구간에 들어갈 것이며 이런 흐름은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을 볼 때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벤치마크 변경이다. MSCI에서 FTSE로 벤치마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MSCI 이머징에 포함되어 있던 한국의 비중을 줄이고 FTSE 선진지수상 포함되어 있는 한국 비중을 넓혀야 하는 상황이 진행되어 왔다. 그동안에는 이머징의 매도 부분이 주식시장을 압박하는 변수로 작용해 현재까지 보면 약 5조 5000억 정도가 매물화된 것으로 판단한다. 대신 FTSE 선진시장지수에 편입하는 자금 집행이 연기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지난 5월 14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바뀌기 시작했고 이런 흐름은 국내증시에서 매수로 반전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6월에도 이런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그와 더불어 그동안 달러 강세 모멘텀이 진행됐었는데 이 달러 강세 모멘텀이 완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첫 번째 포인트는 유로존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선진시장 입장에서 보면 그동안 미국의 경제가 견조하게 회복되는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유로존 대비 달러화가 강한 모습이 나타났는데 현재 2분기 후반에 들어와서는 유로존 기대가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유로화에 대한 강세 모멘텀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그동안 달러 비중으로 쏠렸던 흐름이 분산되는 효과가 발생했고 엔 캐리 자금 또한 미국이나 유럽으로 집중됐던 자금이 분산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국내증시의 외국인 투자자 귀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경기민감주에 대한 정의를 바꿀 필요가 있다. 2003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경기민감주는 부동산, 특히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와 연계된 부분이고 달러화 약세와 연계된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화학, 정유, 철강, 조선 등의 산업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와 달러 약세에 따른 상품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형성됐을 때 경기민감주를 봐야 한다. 그런 흐름이 아니라면 경기민감주의 대표적인 산업은 바로 소비재다. 내구소비재나 개인소비재를 경기민감주로 봐야 한다. 이와 더불어 금융서비스업종이나 유통, 운송을 경기민감주로 봐야 한다.
현재 경기순환 주기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견인하는 경기성장이 아니고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시행되는 상품가격 상승이 견인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 아니다. 즉 개인소비와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의 투자가 중심이 되는 경기회복이기 때문에 경기민감주를 볼 때 오히려 IT나 자동차 부품, 개인소비재를 보는 것이 맞다. 그런 관점에서 경기민감주를 접근해야 한다.
대신 그동안 10년 동안 시장에서 인기가 있었던 산업이 화학이나 정유이기 때문에 이들 산업에 대해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들 산업의 경우 시장의 주도 섹터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그동안 가격 조정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가격 메리트로 인해 관심을 받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화학 섹터를 구분해서 볼 때 경기흐름과 더불어 유가상승 모멘텀이 가장 중요하다. 화학과 정유 섹터의 경우 가격 메리트는 있지만 가격 상승 모멘텀은 3분기 후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상황에서는 오히려 전자재료에 노출되어 있는 화학 섹터나 섬유 부분에 대해 주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