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자신만의 느낌으로 '오직 너뿐인 나를' 소화" 여심도둑

입력 2013-06-01 18:38   수정 2013-06-03 10:53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가수 케이윌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성들을 사로 잡았다.



1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승철 특집 편이 방송됐다. 이승철 특집 편에는 가수 케이윌(K.will) 정인 영지 이정 문명진 바다 에일리(Ailee) 허각 그룹 디어클라우드 멤버 나인 그룹 포맨 멤버 신용재 그룹 FT아일랜드 울랄라세션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케이윌은 "워낙 명곡이라서 다시 부른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며 이승철의 `오직 너뿐인 나를`을 재해석해 여심을 설레게 했다.

케이윌의 노래를 들은 문명진은 "사실 케이윌이 별로 보고 싶은 가수는 아니다"며 케이윌의 외모를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눈을 감고 들었는데 역시 정말 잘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는 "제가 했으면 진부한 편곡이 됐을 것이다"며 "그런데 케이윌 씨가 감성적으로 노래를 부르니까 보는 내내 저도 모르게 광대가 올라갔다"고 극찬했다.

이승철은 "노래하는 사람은 노래를 교과서적으로 부르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케이윌은 개성이 뛰어나다"며 "자신만의 느낌으로 노래를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자신있어 하는 모습이 아주 좋다"고 칭찬했다. 이어 "제 점수는요"라는 명대사를 날려 폭소하게 했다.

이날 케이윌은 울랄라세션에게 패해 1승에 실패했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케이윌 최고! 저한테는 영원한 승리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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