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이정 '인연'에 "해병대 갔다 오고 목소리 더 좋아져"

입력 2013-06-01 19:55   수정 2013-06-03 10:58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가수 이정이 해병대에 갔다 오고 나서 더 좋아진 목소리를 뽐냈다.



1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지난주에 이승철 특집 편이 방송됐다. 이승철 특집 편에는 가수 케이윌(K.will) 정인 영지 이정 문명진 바다 에일리(Ailee) 허각 그룹 디어클라우드 멤버 나인 그룹 포맨 멤버 신용재 그룹 FT아일랜드 울랄라세션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이날 이정은 이승철의 `인연`을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렀다. MC 신동엽은 "이정이 이승철의 `말리꽃`으로 주목받았었다. `인연`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제 노래로 아주 탄력을 받았네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음에서 비음하고 두성이 섞여 나오는 것이 매력있다"며 "해병대에 갔다 오고 나서 더 좋아졌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뒤이어 이승철은 "노래 한 곡만 불러 달라"는 요구에 `인연`을 부른 뒤 "정아 미안하다. 생각나는 곡이 이것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케이윌은 "최고의 찬사다. 후배가 노래한 것을 보고 그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은 바다에게 패해 1승에 실패했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이정, 거친 남자인 줄 알았는데 부드러운 남자였네.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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