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석원 백지영 "뱃속 2세 태명은 영원"(일문일답)

입력 2013-06-02 15:13   수정 2013-06-03 10:37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배우 정석원 백지영 커플이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정석원 백지영이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그랜드홀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백지영은 순백 튜브톱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으며 한 손에는 꽃다발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정석원은 검정색 슈트와 보타이로 듬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서로에게 남자친구, 여자친구였던 정석원과 백지영은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 임신 중인 백지영은 2세에 대해 "아직 아들인지 딸인지 모른다. 기대는 되는데 상관은 없다. 하지만 정석원 씨를 닮은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석원과 백지영은 "우리가 모두 삼남매다. 세 명의 아이를 낳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정석원은 "항상 작은 것에 감사하는 부부가 되겠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백지영은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살겠다.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결혼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석원과 백지영은 2011년 6월 공식 연인 임을 선언했다. 나이차가 9살인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누나와 동생 사이로 지내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석원과 백지영은 지난 4월,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공식 발표했으며 백지영은 한달 뒤 임신 사실을 인정, 속도위반 사실을 밝혔다.

정석원 백지영의 결혼식은 MBC `일밤-나는 가수다`로 인연을 쌓은 김영희 PD의 주례로 이날 오후 5시 비스타홀에서 열린다. 1부 본식 사회는 배우 김성수, 2부 피로연 파티 사회는 그룹 DJ DOC 멤버 김창렬이 맡았으며 가수 성시경 김범수 문명진 리쌍이 축가를 진행한다.

영화 `연평해전` 주연으로 발탁된 정석원은 결혼식을 앞두고 촬영을 잠시 중단했으며 웨딩마치를 울린 후 다시 촬영에 돌입한다. 음반 `떠올라`를 발표한 후 공식활동이 없는 백지영은 당분간 내조와 태교에만 집중할 예정이다.(사진=정석원 백지영 웨딩화보)



다음은 정석원 백지영 결혼식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잠은 잘 잤나?
"어제 아주 일찍 잠이 들었다. 그리고 일찍 일어나서 과일주스를 먹었다. 다행히 붓기도 없다."(백지영)

-2세가 아들이었으면 좋겠나? 딸이었으면 좋겠나?
"아직 모른다. 기대는 되는데 상관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정석원 씨를 닮은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백지영)

-태명이 있다면?
"영원이다. 백지영의 영, 정석원의 원을 따서 영원으로 지었다. 영원하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자녀계획은 세웠나?
"백지영 씨와 저 모두 삼남매다. 세 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백지영 씨가 힘들 수도 있으니..."(정석원) "괜찮다. 저도 셋 정도 생각하고 있다."(백지영)

-부케는 누가 받나?
"보통은 신부 친구 한 명이 받는데 특별히 2명이 받는다. 왁스 씨와 유리 씨가 받게됐다."(백지영)

-신혼여행을 바로 가지 않는데 첫날밤은 어떻게 하나?
"그냥 이 호텔에서 묵기로 했다. 오래된 연인이다 보니 호텔에 올라가서 축의금을 세지 않을까 싶다."(백지영)

-결혼을 약속하면서 `이것만은 하지 말자` 했던 게 있다면?
"서로 이야기를 했다. 상견례 때도 양측 부모님께 잘 하자고 했었다. 서로 아끼고 사랑해주며 열심히 살기로 했다."(정석원) "서로 맹세를 주고 받았다. `뭘 하지 말자` 보다는 신뢰를 가지고 양가 부모님께 잘 하자고 약속했다. 여행을 많이 보내드리고 가족들끼리 많이 만나며 가까워지자고 했다."(백지영)

-연애를 하면서 결혼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나?
"일도 사랑도 성공해 좋았다. `결혼을 언제 해야겠다` 생각하지는 않았다. 진심을 다해 사랑했다. 때가 와서 결혼을 하게된 것이다."(정석원) "공개연애를 시작할 떄 부터 나만 잘하면 결혼까지 가게될거라 생각했다."(백지영)

-결혼을 부러워 한 사람이 있나?
"천정명 형이 좀 부러워했다. 여자친구랑 통화하는 모습도 자주봤고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줬다. 조언도 많이 해줬다."(정석원) "누구 할 것 없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백지영)

-누가 더 애교가 많나?
"둘이 있으면 어려진다. 초등학생, 아니 중학생 정도의 모습이 된다. 아이같은 모습들을 서로에게 많이 보여주는 편이다. 애교가 둘 다 많다."(정석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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