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외신 브리핑
김희욱 전문위원> 미국의 여러 가지 경제지표들도 있었고 지난 주말 금요일장에서는 윈도드레싱과는 반대로 5월의 마지막 날 거래일에서 지수를 빼버리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주식에 대한 포지션을 정리하고 차익실현을 한 뒤에 5월을 마감하자는 투심이 월가에서 일었다.
여러 이슈 중 대표적인 경제지표 하나를 보자. 미국의 경제를 70% 가량 좌우하는 것은 미국의 소비다. 이번에 나온 개인소득지출 데이터를 보면 얼마를 벌었고 얼마를 썼느냐에 대한 증감폭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미국 개인소득은 56억 달러 감소해 비율로는 0.1% 미만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개인소비는 205억 달러, 비율로 0.2%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개인저축률은 전월과 동일한 2.5%로 발표됐다. 헤드라인 넘버만 보면 감소한 것이지만 내면을 보면 나쁜 결과만은 아니라는 여러 정황이 나온다.
항상 경제지표는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를 해야 한다. 이번에 소비가 줄었던 이유는 에너지 비용이 4.4%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별히 소비를 줄였다기 보다 자동차 없이는 동네 마트도 가기 힘든 미국에서는 물보다 휘발유의 생필품 성격이 짙다. 휘발유 가격 지출이 저 정도 줄었는데 오히려 개인소비가 0.2%밖에 줄지 않았다는 것은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봐야 한다. 4.4% 줄어 이 돈으로 다른 소비여력이 더 커져 다른 것을 소비했는데도 감소폭이 상당히 적었기 때문에 선방한 것이다.
중국의 경제지표도 있었다. 바로 PMI, 구매관리자지수다. 신화통신을 보자. 중국 통계청 경제지표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다. 데이터를 마사지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조사시점 등을 자신들 마음대로 활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번에 발표된 PMI 역시 지난 HSBC 민간 PMI 조사와 상반된 결과를 드러냈다. 블룸버그 통신이 사전에 실시한 30명의 애널리스트 예상치 50을 상회한 동시에 전월 50.6에 비해 오히려 더 좋아진 것이다.
이 PMI란 과학적인 느낌이지만 사실은 아날로그식 조사방법을 따른다. 기업 구매담당자들과 대면으로 접촉을 하거나 설문지를 보내 팩스나 이메일로 답변을 받는 것인데 요즘 들어 향후 경기 기대감, 현실경기, 고용, 신규주문 등의 항목에 대해 설문을 한다. 어떻게 느끼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이 절반이 넘으면 PMI가 50이 넘는다고 해 경기확장이라고 하고 반대면 아니라고 하는 양분되는, 왜곡의 여지가 있는 구조적인 허술함도 있다.
중국의 경우 공권력이 상당히 강한 국가인데 대면접촉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든 팩스나 이메일로 응답자의 설문을 접수하든 어차피 그 사람의 신상정보와 이름까지 들어있다. 어떻게든 좋아지기를 바라는 시진핑 정부 초기에 안 좋게 본다는 이야기하기가 껄끄럽다는 것이다. 그래서 민간 PMI보다 공식 PMI가 더 긍정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이 PMI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것인데 무시할 수 없어 일단 받아들인 것이다.
대한민국 증시의 손톱 밑 가시는 바로 일본증시, 일본경제다. 지난 금요일 5월에 마지막 거래일 미 증시가 윈도 드레싱과는 반대로 포지션을 정리하고 5월을 마감하자는 투심이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서도 닛케이 지수의 지난주, 지지난 주 변동성이 이번 주 초반에도 일단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장 급락에 대해서는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경계감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 마지막에 급락한 것이 신경쓰인다고 전하고 있는데 이 점에 동의한다. 지난 금요일장 다우지수의 일중 차트를 보면 거의 마지막에 급락하고 있는 흐름이다. 만약 미국장이 30분만 더 열렸다면 15000선을 깨고 내려갈 수도 있을 정도로 낙폭이 크게 나오고 있다.
닛케이 지수 지난 주간 마감을 자세히 살펴보자. 일중으로는 일단 185포인트 상승 마감해 13774엔을 기록하고 있지만 한 달 동안 거의 3번을 레벨다운하고 있다. 지지난 주 목요일에 7% 내렸다가 1% 반등했으며 4% 내렸고 그 다음에 5% 내렸다가 또 1.5% 반등하고 있다.
일본지수가 급락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주에 외국인 순매수가 대량으로 들어오는 롱숏전략에 대해 항상 언급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흐름이 나올 때 그렇다는 것이다. 너무 지나치게 닛케이 지수가 떨어지면 국내증시는 물론이고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외국인들의 리스크 회피 현상이 있을 수 있다.
이스라엘 지수를 보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일요일에 개장하는 것이 바로 이스라엘 증시다. 텔 아비브 지수 일요일장 마감상황은 다우지수 급락분을 후반영하면서 0.52% 하락 마감이다. 우리나라 지수와 비교해서 보면 코스피 지수와 한 달간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거의 동조화다.
미사일을 가지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싸울 때를 제외하면 계속 동조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어차피 국내증시 외국인들이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은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어차피 유태계 자금이라는 차원에서 오늘 코스피 지수도 미국증시 낙폭만큼, 0.5% 정도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갭 하락 출발을 할 것이 예상된다.
김희욱 전문위원> 미국의 여러 가지 경제지표들도 있었고 지난 주말 금요일장에서는 윈도드레싱과는 반대로 5월의 마지막 날 거래일에서 지수를 빼버리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주식에 대한 포지션을 정리하고 차익실현을 한 뒤에 5월을 마감하자는 투심이 월가에서 일었다.
여러 이슈 중 대표적인 경제지표 하나를 보자. 미국의 경제를 70% 가량 좌우하는 것은 미국의 소비다. 이번에 나온 개인소득지출 데이터를 보면 얼마를 벌었고 얼마를 썼느냐에 대한 증감폭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미국 개인소득은 56억 달러 감소해 비율로는 0.1% 미만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개인소비는 205억 달러, 비율로 0.2%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개인저축률은 전월과 동일한 2.5%로 발표됐다. 헤드라인 넘버만 보면 감소한 것이지만 내면을 보면 나쁜 결과만은 아니라는 여러 정황이 나온다.
항상 경제지표는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를 해야 한다. 이번에 소비가 줄었던 이유는 에너지 비용이 4.4%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별히 소비를 줄였다기 보다 자동차 없이는 동네 마트도 가기 힘든 미국에서는 물보다 휘발유의 생필품 성격이 짙다. 휘발유 가격 지출이 저 정도 줄었는데 오히려 개인소비가 0.2%밖에 줄지 않았다는 것은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봐야 한다. 4.4% 줄어 이 돈으로 다른 소비여력이 더 커져 다른 것을 소비했는데도 감소폭이 상당히 적었기 때문에 선방한 것이다.
중국의 경제지표도 있었다. 바로 PMI, 구매관리자지수다. 신화통신을 보자. 중국 통계청 경제지표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다. 데이터를 마사지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조사시점 등을 자신들 마음대로 활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번에 발표된 PMI 역시 지난 HSBC 민간 PMI 조사와 상반된 결과를 드러냈다. 블룸버그 통신이 사전에 실시한 30명의 애널리스트 예상치 50을 상회한 동시에 전월 50.6에 비해 오히려 더 좋아진 것이다.
이 PMI란 과학적인 느낌이지만 사실은 아날로그식 조사방법을 따른다. 기업 구매담당자들과 대면으로 접촉을 하거나 설문지를 보내 팩스나 이메일로 답변을 받는 것인데 요즘 들어 향후 경기 기대감, 현실경기, 고용, 신규주문 등의 항목에 대해 설문을 한다. 어떻게 느끼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이 절반이 넘으면 PMI가 50이 넘는다고 해 경기확장이라고 하고 반대면 아니라고 하는 양분되는, 왜곡의 여지가 있는 구조적인 허술함도 있다.
중국의 경우 공권력이 상당히 강한 국가인데 대면접촉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든 팩스나 이메일로 응답자의 설문을 접수하든 어차피 그 사람의 신상정보와 이름까지 들어있다. 어떻게든 좋아지기를 바라는 시진핑 정부 초기에 안 좋게 본다는 이야기하기가 껄끄럽다는 것이다. 그래서 민간 PMI보다 공식 PMI가 더 긍정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이 PMI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것인데 무시할 수 없어 일단 받아들인 것이다.
대한민국 증시의 손톱 밑 가시는 바로 일본증시, 일본경제다. 지난 금요일 5월에 마지막 거래일 미 증시가 윈도 드레싱과는 반대로 포지션을 정리하고 5월을 마감하자는 투심이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서도 닛케이 지수의 지난주, 지지난 주 변동성이 이번 주 초반에도 일단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장 급락에 대해서는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경계감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 마지막에 급락한 것이 신경쓰인다고 전하고 있는데 이 점에 동의한다. 지난 금요일장 다우지수의 일중 차트를 보면 거의 마지막에 급락하고 있는 흐름이다. 만약 미국장이 30분만 더 열렸다면 15000선을 깨고 내려갈 수도 있을 정도로 낙폭이 크게 나오고 있다.
닛케이 지수 지난 주간 마감을 자세히 살펴보자. 일중으로는 일단 185포인트 상승 마감해 13774엔을 기록하고 있지만 한 달 동안 거의 3번을 레벨다운하고 있다. 지지난 주 목요일에 7% 내렸다가 1% 반등했으며 4% 내렸고 그 다음에 5% 내렸다가 또 1.5% 반등하고 있다.
일본지수가 급락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주에 외국인 순매수가 대량으로 들어오는 롱숏전략에 대해 항상 언급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흐름이 나올 때 그렇다는 것이다. 너무 지나치게 닛케이 지수가 떨어지면 국내증시는 물론이고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외국인들의 리스크 회피 현상이 있을 수 있다.
이스라엘 지수를 보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일요일에 개장하는 것이 바로 이스라엘 증시다. 텔 아비브 지수 일요일장 마감상황은 다우지수 급락분을 후반영하면서 0.52% 하락 마감이다. 우리나라 지수와 비교해서 보면 코스피 지수와 한 달간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거의 동조화다.
미사일을 가지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싸울 때를 제외하면 계속 동조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어차피 국내증시 외국인들이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은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어차피 유태계 자금이라는 차원에서 오늘 코스피 지수도 미국증시 낙폭만큼, 0.5% 정도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갭 하락 출발을 할 것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