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도 젊어지고 싶다... 효도선물 '하안검 성형' 적절

입력 2013-06-03 13:52  



[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들에게 드리는 선물로 효도성형을 예약한 사람들이 많았다. 가장 많은 효도성형은 안티에이징 트렌드가 반영된 `어려지는 성형`수술이다.

최근 젊음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안티에이징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부모님의 `보다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위한 효도 성형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일산 오킴스 성형외과 강상윤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요즘은 효도성형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성형외과에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거나 문의하는 전화가 평소의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평상시 중년성형으로도 알려져 있던 하안검 수술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다."고 전했다.


아랫 눈꺼풀을 일컫는 하안검은,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만들어 나이든 어르신들도 스트레스를 받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불룩해지고 골이 파져 보이며, 잔주름이 늘고 피부가 쳐지게 된다.

혹은 나이에 상관없이 안구의 위치에 따라 유난히 하안검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는 본인 컨디션에 상관없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더욱 문제다. 이를 치료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하안검 성형을 통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를 해주면 된다.

중장년의 눈밑을 환하게 밝히는 하안검 성형
과거 하안검 수술의 경우 눈 밑 지방을 무조건 제거하고 늘어진 피부만 당겨서 봉합하였기 때문에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요즘은 눈 밑 지방을 싸고 있는 막을 정리하고 늘어진 눈밑 지방을 골막에 단단히 고정하여 푹 꺼진 골을 채워주어, 눈 밑 라인을 부드럽고 젊어 보이게 만들 수 있다.

오킴스 성형외과 강상윤 원장은 "피부 절제는 최소화 하면서 모양이 탄탄히 유지될 수 있도록 눈 둘레 근육을 외안각골막에 고정시켜주므로, 수술 결과가 더욱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며, "수술 후에는 볼록 나온 눈 밑 지방이 사라지고 탄력 있게 바뀌며,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이 젊고 생기 있게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단 중년성형의 경우, 피부상태나 탄력, 회복속도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더 많은 만큼 반드시 수술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술 결과가 더욱더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다 신중한 상담을 받고 병원을 선택할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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