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조정 가능‥국내 증시 변동성 존재

입력 2013-06-04 07:23  

<앵커>
중국 경제지표와 일본 증시 부진 영향으로 3일 코스피가 1990선을 하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초반까지 조정 장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전반적인 방향은 우상향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증시가 연일 폭락하는 모습입니다.

일본에서는 아베 총리의 시장 안정 기대 발언에도 불구하고 닛케이 지수(13,261.82)는 전 거래일보다 3.72%가 하락했습니다.

엔화 약세가 지연되고 미국 양적완화 조기 종료 불안감이 번지면서 닛케이 지수는 지난달 고점(23일) 대비 13.6%가 떨어졌습니다.

6월 일본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고점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익실현형 매물이 대거 출회될 것이란 분석이 있는가 하면, 이번주 발표 예정인 아베 총리의 성장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되는 분위깁니다.

일본 증시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증시 변동성이 남아있어 이번주 초반까지 조정이나 횡보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대표주 역할을 하면서 하락을 방어할 여건은 갖춰졌다는 평가입니다.

IT를 비롯한 자동차 등 대표 수출 관련주의 매수 강화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가격 메리크를 활용한 조선주나 화학주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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