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중1 때 키 다 커, 창피한 마음 컸다"

입력 2013-06-04 15:22   수정 2013-06-04 15:28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배우 고현정이 학창시절 우월했던 키에 대해 언급했다.



고현정은 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김원석 김은희 극본, 이동윤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속 학생 중에 자신의 학창시절과 가장 맞는 캐릭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고현정은 "사실 이 키가 중학교 1학년 때 키"라고 운을 뗐다.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고현정의 키는 172cm. 고현정은 "친구들이 `제 사실 20살이래`라고 수군거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어렸을 때 캐릭터는 서신애 양이 맡은 은보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은보미는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은따` 캐릭터다. 고현정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안어울리고를 떠나 친해질 수 없었다. 내 자신이 창피했다. 고무줄 넘기를 하려고 해도 키가 커서 안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6학년 3반 담임 교사 마여진(고현정)과 악마와 같은 괴물 선생 마여진에 맞써 싸우는 심하나(김향기) 오동구(천보근) 김서현(김새론) 은보미(서신애) 고나리(이영유)의 에피소드를 담은 `여왕의 교실`은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12일 첫방송된다.(사진=MBC)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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