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지병, 4년 공백기 이유 "건강은 많이 괜찮아진 상태"

입력 2013-06-05 19:50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개그맨 김시덕이 지병 때문에 4년의 공백기를 가졌다고 고백했다.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개그맨 강성범 샘 해밍턴 신봉선 김대희 이정수 장동혁 박지선 김지민 김준현 정태호 박성호 김기리 등이 참석했다.

김시덕은 "4년 만에 방송에 나왔다. 오랜만에 `개콘`에 왔는데 후배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개콘`이 지금까지 국민 프로그램으로 있었던 것은 후배, 선배가 가족처럼 맞아주는 끈끈함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시덕은 4년 공백기에 관해 "그동안 결혼도 하고 아들도 낳았다. 사실 몸이 안 좋았다. 2006년 말 KBS2 `비타민`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몸이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후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는 뼈에 변형이 오는 지병 때문에 교정 중이다. 건강은 많이 괜찮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9일 방송되는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줬던 레전드 코너를 엄선해 원년 개그맨들과 현재 `개콘`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들이 만나 새롭게 재구성한다.(사진=KBS)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김시덕 씨, 보고 싶었어요! 앞으로 건강하세요.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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