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비 컴백 연기
가수 솔비가 직접 꾸린 최강 스태프와 함께 새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솔비 소속사에 따르면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솔비는 6월 중 발매를 목표로 미니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소속사가 아닌 솔비가 전면에 나서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전문가들로 스태프를 직접 꾸렸다. 솔비는 스태프 구성은 물론 콘셉트 선정, 곡수집, 비주얼 디렉팅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타이틀곡을 작업한 KAVE는 한국, 미국, 노르웨이, 독일 등 다국적 실력파 작곡가들이 모인 신예 작곡 팀으로 오직 솔비를 위해 만든 곡을 미니앨범에 수록한다. 타이푼 시절부터 솔비의 가수 활동과 보컬을 주목해왔던 KAVE는 솔비의 보컬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고 음악적 변신을 시도할 수 있는 곡을 작업해 솔비 측에 보내왔다. 작곡 팀의 인지도 보다는 음악적 완성도와 변신을 추구한 솔비가 이를 수락하면서 곡 수록이 결정됐다. 오직 솔비만을 위해 만든 곡인만큼 최고의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비치, 리쌍, 린, 씨스타, 2PM 등 아이돌과의 작업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작곡 팀 이단옆차기도 함께 했다. 신예 작곡 팀 KAVE와 이단 옆차기 등이 참여한 만큼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어쿠스틱, 일렉트로닉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솔비의 음악적 역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타이틀 곡 안무에는 유명 재즈 댄스팀이 참여한다. 당초 기존 안무팀에 의뢰 할 예정이었던 솔비는 곡에 최적화된 안무를 위해 재즈 댄스팀과 작업을 결정했다. 여성스러운 매력과 신선함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앨범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컴백 계획은 다소 연기됐다. 6월 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솔비에게 가장 어울리는 곡을 찾기 위한 마라톤 회의 끝에 타이틀 곡이 변경되는 등 대대적인 수정이 이뤄지면서 2-3주 가량 발매 일정이 연기됐다.
솔비 소속사 관계자는 “그 동안 소속사가 앨범을 기획하고 일정을 진행해 왔다면 이번 앨범은 전적으로 솔비를 주축으로 움직이고 있다. 솔비의 생각이 담긴 앨범이다. 당초 예정보다 발매 일정이 미뤄졌지만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진행 상황을 전했다.
이어 “솔비가 JTBC ‘히든싱어’에 고정 출연하며 음악에 대한 생각과 마음가짐이 성숙해졌다. 대중에게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며 “그 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인정받은 가창력을 대중에게 선보일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다.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솔비는 오는 6월 말 발매를 목표로 미니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