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마키 기법을 탑재한 ‘HD급 영상제작시스템’을 개발한 (주)뮤비존이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뮤비존의 HD 영상제작시스템은 사용자가 직접 선택한 다양한 배경 화면과 HD급 최대 20배 줌의 비디오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크로마케 기법을 이용해 실시간 합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풀HD급 동영상을 실시간 합성함은 물론 각종 저장매체에 저장, 멀티 터치 스크린, 동영상 및 이미지 편집 등 간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유투브를 비롯해 각종 UCC 사이트에 업로드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시스템은 컨트롤러에 해당하는 UCC 스튜디오 본체와 풀HD 비디오카메라, 모니터(HDTV), UCC 스튜디오 프로그램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FULL-HD로 선명하게 합성되는 뮤비존의 HD 영상제작시스템은 노래방·영상제작실 및 학교, 관공서, 각종 전시관 보급용으로 개발됐다.
뮤비존 관계자는 “크로마키 기법은 주로 방송국에서 활용했던 시스템이었다”면서 “이 시스템을 일반 노래방·영상제작실 보급용으로 개발된 것은 뮤비존이 국내 최초다”고 전했다.
이어, “사용자 선택형 HD합성 영상제작시스템’을 타이틀로 특허 출원(10-2013-0060229)도 완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크로마키 기법이 일반 보급형 영상제작시스템으로 개발됨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은 다양한 UCC 영상 제작에 이 기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투브를 타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듯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창의성과 독창성을 가진 UCC 영상은 세계를 하나의 문화권으로 만들고 있으며, 이 시장은 향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뮤비존 관계자는 “뮤비존의 HD 영상제작시스템은 현재 홍대, 신촌, 강남 일부 노래방에 설치 운영 중이며, 끼와 개성이 넘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