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새벽 5시 56분 광주 동구 동남동 쪽 3㎞ 지점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규모가 크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별다른 피해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불안감을 느낀 신고접수는 여러건 접수됐다.
광주시 소방본부에는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 "땅이 흔들린다"는 신고전화가 30여 차례 접수되기도 했다.
진동은 광양, 순천 등 전남 동부권 주민들까지 느낄 정도였다.
이번 지진은 광주에서 19년만에 일어난 것으로 계기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광주에서 발생한 5번의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