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 공연 취소 후 감사 인사 전해 "한없이 고마워"

입력 2013-06-10 08:45   수정 2013-06-10 08:45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가수 루시아(본명 심규선)가 사과와 함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심규선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의 염려와 격려 속에서 공연을 잘 마쳤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제의 일에 대해서는 사죄의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곧 같은 컨디션으로 같은 내용의 공연을 다시 열 계획이니, 날짜 확정 뒤 공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랫동안 굳어진 부분도 가장 뜨거울 때에 양초처럼 녹아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족한 부분과 모자람까지 보듬어주셔서 한없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심규선은 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 미니 음반 `꽃그늘`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도중 실신해 공연이 취소된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을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무리하게 콘서트장에 올랐다가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취소된 공연 입장료는 관객들에게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9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한편 심규선은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았고 에피톤 프로젝트의 객원 보컬로 활동하다 현재 솔로 가수로 활약 중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심규선 좋아하는데 안타깝다 건강챙기세요" "심규선 상태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네요" "심규선 실신했다길래 정말 놀랐는데 다행이다" "심규선 다음 공연 기다릴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심규선 트위터)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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