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심경고백 "동생 김창익 죽음, 내 몸 잘려나간 느낌"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가수 김창완이 동생 고(故) 김창익이 사망했을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김창완은 10일 방송될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2008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생 김창익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창완은 "내 몸이 잘려나간 느낌이었다. 실제로 내 몸이 잘린 건 아닌데 분명 잘려나간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밴드를 해서가 아니라 `아 형제는 이렇게 한 몸으로 태어나는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창완은 "타임머신이 있다면 항상 `먼 미래로 가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은 아니다. 막내가 떠나기 전 어느 날, 뙤약볕에서 악기를 내리던 날이나 내리던 날이나 막내의 낄낄거리는 소리 들으며 통닭집 가던 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 김창완 동생 김창익 정말 안타깝다 산울림 음악 정말 좋았는데..." "김창완 동생 정말 슬프다 얼마나 그리울까?" "김창완 동생 우리도 정말 그리워요" "김창완 동생 형제이자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료를 잃은 심정을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창완은 수입을 언급하며 "산울림 활동으로 돈을 벌지 못했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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