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더위에 오히려 함박웃음을 짓는 곳이 있습니다.
매출 정체에 고심했던 패션유통업체들은 때이른 여름 특수에 2분기 턴어라운드를 기대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긴 꽃샘추위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던 패션유통업체,
이번엔 무더위 덕에 때이른 여름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의류 매출 비중이 큰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 5월부터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가 찾아오자 매출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여름은 전통적으로 백화점 비수기이지만 일찍 시작한 여름철 상품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지난달 주요 백화점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6% 가량 늘어났고, 6월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추세입니다.
(롯데백화점 : 6.2% / 현대백화점 : 4.9% / 신세계백화점 : 3.1%)
<인터뷰> 백화점업계 관계자
"5월부터 날씨영향도 있고 고객들의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고 해서 전망이 밝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샌들과 선글라스 등 패션잡화 매출이 43%, 롯데백화점의 경우 20% 증가했습니다.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긴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수영복 등 여름 시즌 상품과 아웃도어 제품 등의 수요 증가가 패션·유통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
"휴일이 5월 달에는 작년이랑 거의 차이가 없었는데도 플러스로 돌아섰고, 성장률이 5월보다는 6월이 개선되는 모양새로 전반적으로 소비가 안 좋았던 시점은 지나고 있는 건 분명히 맞다"
지난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시장에 실망감을 줬던 패션과 유통업계.
각종 할인행사 등 매출 몰이에 나서면서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더위에 오히려 함박웃음을 짓는 곳이 있습니다.
매출 정체에 고심했던 패션유통업체들은 때이른 여름 특수에 2분기 턴어라운드를 기대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긴 꽃샘추위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던 패션유통업체,
이번엔 무더위 덕에 때이른 여름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의류 매출 비중이 큰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 5월부터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가 찾아오자 매출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여름은 전통적으로 백화점 비수기이지만 일찍 시작한 여름철 상품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지난달 주요 백화점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6% 가량 늘어났고, 6월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추세입니다.
(롯데백화점 : 6.2% / 현대백화점 : 4.9% / 신세계백화점 : 3.1%)
<인터뷰> 백화점업계 관계자
"5월부터 날씨영향도 있고 고객들의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고 해서 전망이 밝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샌들과 선글라스 등 패션잡화 매출이 43%, 롯데백화점의 경우 20% 증가했습니다.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긴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수영복 등 여름 시즌 상품과 아웃도어 제품 등의 수요 증가가 패션·유통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
"휴일이 5월 달에는 작년이랑 거의 차이가 없었는데도 플러스로 돌아섰고, 성장률이 5월보다는 6월이 개선되는 모양새로 전반적으로 소비가 안 좋았던 시점은 지나고 있는 건 분명히 맞다"
지난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시장에 실망감을 줬던 패션과 유통업계.
각종 할인행사 등 매출 몰이에 나서면서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