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혹독한 더위 예고에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각광’

입력 2013-06-12 10:52  

- 전력대책 발표 등 올 여름 심각한 무더위 예상돼 가정 관리비 가중될 예정
- 에너지와 관리비 모두를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갖춘 아파트 인기 끌어

지난 5월 말 정부의 전력 대책이 발표되고 6월 초에는 올해 첫 전력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는 등 올 여름 혹독한 더위와 전력난으로 일반 가정의 관리비 부담이 훨씬 심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분양조건을 완화하는 등 수요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건설사의 노력이 시선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의 다양한 아이디어만큼이나 분양 문의 시 관리비에 대해 묻는 수요자들이 많아졌다”며 “장기화된 부동산 시장 침체와 전력대란에 대한 경고가 맞물려 에너지 절감 시설이나 금융 혜택의 제공 여부가 아파트를 고르는 중요한 조건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

단지 설계 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는가 하면 다양한 금융 혜택을 앞세워 분양 조건을 완화시키는 등 건설사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릉시 입암동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강릉 더샵’은 스마트한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과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로 특히 이목을 끈다.

‘강릉 더샵’, 스마트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
강원도 강릉에 4년만의 분양으로 화제가 됐던 포스코건설의 ‘강릉 더샵’은 각 세대 전기와 수도, 가스 등 사용량을 단지통합관리 서버와 통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원격 검침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조성했다.

이 시설은 홈네트워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관리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과 연계되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은 집 밖에서 가스와 거실조명도 제어가 가능해 편리함과 함께 에너지 절약까지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렇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편리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갖춰 관리비를 줄이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강릉지역 최대 커뮤니티 면적의 ‘강릉 더샵’, 저렴한 분양가로 내집마련 기회
지하 1층~지상 12층/13층, 13개동, 전용 74·84㎡, 총 820가구로 조성되는 ‘강릉 더샵’의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기본 시설은 물론 `키즈&맘`을 컨셉트로 한 작은 도서관, 카페,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40%가 넘는 강릉 최고 수준의 녹지율과 아이들을 위한 친수 놀이공간으로 강릉 내 타 단지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엄마가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며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키즈&맘스존`을 마련했고 아파트 시설에서 보기 드문 어린이 물놀이장도 조성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강릉 부동산시장에서 4년만의 신규 분양인 만큼, 강릉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주거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며 "내부 설계는 물론 커뮤니티시설까지 특화해 강릉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릉 더샵 분양가는 3.3㎡당 533~580만원대이다. 견본주택은 강릉시 포남동 1005번지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14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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