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창조경제-②] ICT융합, 新시장 만든다

입력 2013-06-12 18:33  

<앵커>

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의 실현방향을 조명해보는 시간입니다.
경제 부흥을 이끌기 위한 신시장 개척에 정보통신기술, ICT가 중심축이 될 전망인데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기존 산업과 융합을 통해 시장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정보통신기술이 미래 산업을 선도합니다.

이달초 창조경제 실현 계획을 발표한 정부는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기존 주력산업은 성장의 한계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경제 발전을 이끌 동력이자 일자리를 창출할 주역 산업을 키워내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ICT 융합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제조업, 서비스업, 농업 등 산업 전반에 과학기술과 ICT를 융합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창출로 이어져 시장과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제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이를 산업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데는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인터넷, 스마트 기기 등 글로벌 통합환경이 구축된 만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통해 산업간 융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략기술 개발에 있어 국민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기준이 `삶의 질 향상`인 만큼 시장 개척 과정에서 국민적 요구를 적극 반영키로 했습니다.

콘텐츠와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로 대표되는 ICT 혁신역량을 키우는 것이 우선.

정부에 협력을 약속한 통신업계는 앞다퉈 삶의 질과 밀접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환자가 직접 의사를 찾거나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진단받을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

SK텔레콤은 건강관리에 ICT를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2조원 규모 국내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차세대 헬스케어 원천 기술을 보유한 미국 업체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성우 SKT 팀장
"바이오 인포매틱스라고 바이오 분야의 빅데이터가 있습니다. 유전자 정보나 환자의 임상정보, 헬스 레코드 데이터를 분석하면 여러 유용한 정보가 나오고, ICT 역량과 바이오를 결합해 성공의 길을 찾는 것.."

KT는 지금까지보다 더 빠르게 늘어날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네트워크 고도화에 3조원을 투자키로 했습니다.

초고속 기가 인터넷 시대를 열고 웹 방식 IPTV를 선보여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가상재화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선보인 교육용 로봇의 세계 수출을 확대하고, IPTV에서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로 신 시장을 개척합니다.

<인터뷰> 이석채 KT 회장
"가상재화(Virtual Goods)는 Cyber space에서 피는 열매입니다. 전세계 수십억 대의 스마트폰이 연결되고, 컴퓨터까지 연결됐을 때 상상 이상으로 커질 것입니다."

2018년 7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세계 융합시장.

정부는 소프트웨어 산업 지원과 규제 합리화를 통해 ICT 융합을 촉진할 방침입니다.

삶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어 줄 ICT 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정체된 산업 발전의 열쇠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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