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황건호 등 거래소 이사장에 11명 지원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 공모에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과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 총 1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 마감된 이사장 후보 원서접수에 응모한 후보는 모두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1명 중 신원이 확인된 후보는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임기영 전 KDB대우증권 사장, 우영호 울산과학기술대 테크노경영학부 석좌교수도 등 5명 정도로 알렸습니다.

나머지 후보의 신원은 거래소가 원서 접수를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기 때문에 확인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정설로 홍역을 치뤘던 김영선 전 국회의원은 이사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던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신인석 중앙대 교수 등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제 3의 인물이 거래소 사장에 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