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더치페이, "쓸땐 쓰지만 학생일 땐 더치페이가 정답"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더치페이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방송될 `해피투게더3`에서는 `신(新) 자린고비`특집으로 연예계 대표 짠돌이들이 나와 입담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제관념이 뚜렷하다고 알려진 이준은 "돈을 잘 안 쓰는 걸로 유명한데 연애할 때도 그렇게 짠돌이냐"는 MC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준은 "아니다. 연애할 때 쓸 때는 쓴다. 하지만 여자 친구도 나도 둘 다 학생이었기 때문에 더치페이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대신 밥값과 영화값 중 더 비싼 경우를 내가 지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MC박명수는 "여자분이 안 내려고 하는 경우도 있지 않냐"라고 반문하자 "똑같은 신분으로 똑같이 돈을 못 버는 학생인데 남자가 모두 내는 것은 남녀차별"이라며 소신있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준 더치페이 둘다 학생이면 더치페이 하는 게 맞는 듯" "이준 더치페이 그렇구나" "이준 더치페이 짠돌이 특집이라니 `해투` 봐야겠다" "이준 더치페이 방송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net `비틀즈코드2`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