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크게 나면 검사와 치료가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겉으로 보이는 출혈이나 골절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그냥 넘어가기 쉽다.
그러다 며칠 후부터 통증이 오기 시작하면 당황한 환자는 검사를 받고 원인을 알아보지만 검사 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나타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 이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통증이 진행된다면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혈순환장애로 생각해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우리의 몸에 기혈순환이 잘 되어야 통증이 없고 건강하다고 말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을 위해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탕약치료로 몸의 어혈을 풀어주고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하여 정신적 불안감을 개선해준다.
또한, 교통사고로 인한 타박상과 어혈을 풀어주는 혈 자리에 침을 놓아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준다. 허리나 목, 무릎 등 어혈과 담음으로 막힌 기혈을 뚫어주는 적절한 침 치료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문적인 강의와 시술 시연…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방치료법 공유
한편,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으로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전국의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한의원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자동차보험한의원네트워크’에서 지난 6월 2일 공개세미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교통사고후유증 환자를 특화시켜 진료 및 치료하고 있는 한의원들을 대상으로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3층 추나홀에서 열린 이번 공개세미나는, 먼저 광교한의원의 나영철 한의학박사가 ‘해피라이프약침을 통한 통증치료’라는 주제로 강의를 전했다.
이날 나영철 원장은 목과 발, 손, 무릎, 어깨, 허리, 피부 등의 환부 통증에 해피라이프약침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하였고, 구체적인 치료사례를 통해 해피라이프약침의 효능을 증명해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직접 참석자들에게 해피라이프약침의 시술을 시연해보이기도 했다.
이어 대한한의부항학회 최유행 회장이 ‘실전 불부항요법’이라는 주제로 불부항요법의 원리와 시술 매뉴얼, 효능과 잘못된 시술방법 등에 대해 전했다. 아울러 환자시술방법을 직접 시연해보여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끝으로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회장은 “자동차보험 어떻게 바뀌고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강의를 전했다.
방용석 대표원장은 “이번 공개세미나를 통해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한의원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치료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하는 바를 전했다.
체계적인 한방치료와 종합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한 연계망이 있어, 환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으며 전국에 있는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한의원들의 위치와 연락처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2013년 6월 현재 전국 97개 한의원이 가맹되어있는 자동차보험한의원네트워크에 가맹을 원하는 한의원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