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업초기 기업들을 위한 제3의 주식시장, 코넥스 개설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경제TV 코넥스 1호 기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오늘 그 첫 번째로 메카트로닉스의 강자, 아진엑스텍을 조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구 성서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아진엑스텍은 모션제어시스템을 최초로 국산화, 제조하고 있는 메카트로닉스 기업입니다.
모션제어시스템이란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인 스마트폰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 공정에 핵심 부품으로, 첨단산업 자동화 기기가 빠른 속도로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과거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고속·정밀 4축 모션제어칩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 아진엑스텍은 현재 국내 400개가 넘는 기업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창업할 당시 국내 모션제어 기술분야는 황무지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모션 제어칩을 개발 생산하는 회사가 국내에는 전혀 없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 일본 등 6~7개 업체가 전부였다. 아진엑스텍은 원천기술 개발에 거듭해 현재 일부 제품이 상용화 되고 있고, 계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아진엑스텍의 주요 제품은 전자집적회로와 모션제어시스템 등으로, 기존 해외 제품보다 더 작고 고성능의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5억원으로 전년(205억원)에 비해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는 "지난해 대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주춤했지만, 올해는 다시 살아나는 추세"라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지난해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대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유보되면서, 장비 시장이 과거보다 위축됐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대기업들이 다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앞으로 매출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김창호 대표는 또 박근혜 정부의 국정 철학인 창조경제와 아진엑스텍이 추구하는 목표가 맞닿아있다며 코넥스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창의성, 원천 기술개발 등에 중요성이 강조되는 등 코넥스가 지향하는 바와 아진엑스텍이 지향하는 바가 같다고 본다.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
아진엑스텍은 이번 코넥스 입성 이후 연구개발과 인력확보에 더 많은 투자를 집중해 내년까지 로봇용 모션컨트롤칩을 국내 최초 개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현재 진출해 있는 중국 판매망을 더욱 단단히 구축한 뒤, 향후 미국 시장 진출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창업초기 기업들을 위한 제3의 주식시장, 코넥스 개설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경제TV 코넥스 1호 기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오늘 그 첫 번째로 메카트로닉스의 강자, 아진엑스텍을 조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구 성서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아진엑스텍은 모션제어시스템을 최초로 국산화, 제조하고 있는 메카트로닉스 기업입니다.
모션제어시스템이란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인 스마트폰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 공정에 핵심 부품으로, 첨단산업 자동화 기기가 빠른 속도로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과거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고속·정밀 4축 모션제어칩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 아진엑스텍은 현재 국내 400개가 넘는 기업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창업할 당시 국내 모션제어 기술분야는 황무지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모션 제어칩을 개발 생산하는 회사가 국내에는 전혀 없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 일본 등 6~7개 업체가 전부였다. 아진엑스텍은 원천기술 개발에 거듭해 현재 일부 제품이 상용화 되고 있고, 계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아진엑스텍의 주요 제품은 전자집적회로와 모션제어시스템 등으로, 기존 해외 제품보다 더 작고 고성능의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5억원으로 전년(205억원)에 비해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는 "지난해 대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주춤했지만, 올해는 다시 살아나는 추세"라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지난해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대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유보되면서, 장비 시장이 과거보다 위축됐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대기업들이 다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앞으로 매출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김창호 대표는 또 박근혜 정부의 국정 철학인 창조경제와 아진엑스텍이 추구하는 목표가 맞닿아있다며 코넥스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창의성, 원천 기술개발 등에 중요성이 강조되는 등 코넥스가 지향하는 바와 아진엑스텍이 지향하는 바가 같다고 본다.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
아진엑스텍은 이번 코넥스 입성 이후 연구개발과 인력확보에 더 많은 투자를 집중해 내년까지 로봇용 모션컨트롤칩을 국내 최초 개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현재 진출해 있는 중국 판매망을 더욱 단단히 구축한 뒤, 향후 미국 시장 진출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