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지성이 쉬는 동안 `썸씽`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 유명한 구지성은 그동안 서울예술전문학교 방송연예학부 교수로 일하며 `엉짱 교수`라는 닉네임을 얻었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방송 활동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년 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자를 목표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스크린 데뷔작 `꼭두각시`(권영락 감독, 골든타이드픽처스(주) 제작)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인 현진 역으로 출연해 19금 파격 노출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 `꼭두각시` 개봉을 앞두고 구지성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주 앉았다. 실제로 본 구지성은 역시 레이싱 모델 출신답게 매력이 넘쳤다.
섹시한 구지성의 외모에 과연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쉬는 동안 연애는 안 했나?"라는 깜짝 질문을 던졌다. 대답을 망설일 만한 질문이지만 구지성은 "솔직히 쉬는 동안 `썸남(썸씽이 있는 남자)`이 있긴 했다. 하지만 잘 안됐다"며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애를 할 때 보통 2~3년 정도 만나는 편이고, 사귀기까지 오래 걸린다. 대화를 해서 필(feel)이 통해야 된다. 어떤 사람들은 `키가 어떻고 얼굴이 어땠으면 좋겠어`라는 기준이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첫 눈에 반하는 것도 없고 지쳐서 도망가는 분들도 있다"며 의외의 연애스타일을 밝혀 놀라움을 줬다.
놀랍게도 소개팅 한 번 해 본 적이 없다고. 구지성은 "사실 소개팅은 한 번도 안해봤다. 친구들이 해준다고 하는데 돌려서 거절했다. 원래는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인데 아직 소개팅은 그렇다. 하지만 이제는 해야 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시원시원하게 답변하는 구지성에게 "극 중 나쁜 남자인 이종수와 헌신적인 원기준 스타일의 남자 중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냐?"고 질문하자 구지성은 "나쁜 남자는 싫다. 그래서 자상한 스타일의 원기준 선배를 선택하겠다. 제 그릇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퍼주는 사람이 좋다"며 자신의 이상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2년의 공백기에 대해 구지성은 "어머니랑 같이 여행을 다녔다. 연기 공부도 하고 작품도 보러 다니고 드라마도 봤다. 연기가 사람 사는 이야기니까 못 만났던 사람들도 만나고...그렇게 지냈다"며 그동안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 구지성은 "제가 생긴 거는 날라리처럼 생겼는데 그렇지 않다. 그래서 여자들이랑 더 잘 지내고 좋아해준다"며 "평소에는 진짜 귀여운 행동을 못한다. 레이싱 모델은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했다. 그래서 모델 일을 할 때부터 잘 알던 팬들이 별명을 `지성군`이라고 하더라"라며 솔직하고 털털한 자신의 성격을 밝혔다.
그렇게 깍쟁이에 도도할 것만 같았던 구지성은 섹시한 외모와는 달리 인터뷰 내내 `지성군`이란 별명에 걸맞은 솔직한 답변으로 의외의 매력을 뽐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최면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꼭두각시`는 환영을 보는 여인 현진(구지성)과 그녀에게 위험한 최면을 거는 의사 지훈(이종수)의 치명적 파국을 그린 19금 공포 스릴러로 20일 개봉된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 유명한 구지성은 그동안 서울예술전문학교 방송연예학부 교수로 일하며 `엉짱 교수`라는 닉네임을 얻었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방송 활동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년 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자를 목표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스크린 데뷔작 `꼭두각시`(권영락 감독, 골든타이드픽처스(주) 제작)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인 현진 역으로 출연해 19금 파격 노출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 `꼭두각시` 개봉을 앞두고 구지성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주 앉았다. 실제로 본 구지성은 역시 레이싱 모델 출신답게 매력이 넘쳤다.
섹시한 구지성의 외모에 과연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쉬는 동안 연애는 안 했나?"라는 깜짝 질문을 던졌다. 대답을 망설일 만한 질문이지만 구지성은 "솔직히 쉬는 동안 `썸남(썸씽이 있는 남자)`이 있긴 했다. 하지만 잘 안됐다"며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애를 할 때 보통 2~3년 정도 만나는 편이고, 사귀기까지 오래 걸린다. 대화를 해서 필(feel)이 통해야 된다. 어떤 사람들은 `키가 어떻고 얼굴이 어땠으면 좋겠어`라는 기준이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첫 눈에 반하는 것도 없고 지쳐서 도망가는 분들도 있다"며 의외의 연애스타일을 밝혀 놀라움을 줬다.
놀랍게도 소개팅 한 번 해 본 적이 없다고. 구지성은 "사실 소개팅은 한 번도 안해봤다. 친구들이 해준다고 하는데 돌려서 거절했다. 원래는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인데 아직 소개팅은 그렇다. 하지만 이제는 해야 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시원시원하게 답변하는 구지성에게 "극 중 나쁜 남자인 이종수와 헌신적인 원기준 스타일의 남자 중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냐?"고 질문하자 구지성은 "나쁜 남자는 싫다. 그래서 자상한 스타일의 원기준 선배를 선택하겠다. 제 그릇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퍼주는 사람이 좋다"며 자신의 이상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2년의 공백기에 대해 구지성은 "어머니랑 같이 여행을 다녔다. 연기 공부도 하고 작품도 보러 다니고 드라마도 봤다. 연기가 사람 사는 이야기니까 못 만났던 사람들도 만나고...그렇게 지냈다"며 그동안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 구지성은 "제가 생긴 거는 날라리처럼 생겼는데 그렇지 않다. 그래서 여자들이랑 더 잘 지내고 좋아해준다"며 "평소에는 진짜 귀여운 행동을 못한다. 레이싱 모델은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했다. 그래서 모델 일을 할 때부터 잘 알던 팬들이 별명을 `지성군`이라고 하더라"라며 솔직하고 털털한 자신의 성격을 밝혔다.
그렇게 깍쟁이에 도도할 것만 같았던 구지성은 섹시한 외모와는 달리 인터뷰 내내 `지성군`이란 별명에 걸맞은 솔직한 답변으로 의외의 매력을 뽐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최면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꼭두각시`는 환영을 보는 여인 현진(구지성)과 그녀에게 위험한 최면을 거는 의사 지훈(이종수)의 치명적 파국을 그린 19금 공포 스릴러로 20일 개봉된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