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위클리] 강한 놈이 부드럽다 ‘뉴 투싼 ix'

입력 2013-06-19 17:44  

<앵커>
현대차가 지난 달 새로 선보인 뉴 투싼ix가 출시 한 달여만에 만대가 넘는 계약을 기록하며 형님 SUV인 ‘싼타페’의 인기를 능가할 태세입니다.
뉴 투싼ix의 특징과 강점은 무엇인지,
유은길 기자가 직접 운전하며 자세히 점검해봤습니다.


<기자>

지난 2009년 출시된 2세대 투싼이 부분 변경을 거쳐 올해 ‘뉴 투싼ix’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뉴 투싼ix의 눈에 띄는 변화는 한 층 세련미를 더한 외관 디자인.

전면부는 현대차 고유의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모습을 유지했지만 가로방향 윙 타입의 변화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HID 헤드램프와 LED 포지셔닝 램프의 새로운 장착은 역동적인 이미지 구현에 힘을 보탰습니다.

옆 면은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로 날렵함을 살렸으며 뒤태 역시 SUV의 둔탁한 이미지는 전혀 느낄 수 없고 감각적인 멋이 느껴집니다.

LED 리어 콤비램프 등으로 고급스러움도 연출됩니다.

차 내부에는 가죽과 메탈 소재를 섞어 젊은 감각을 내세우며 크기를 줄인 스티어링 휠이 눈에 들어옵니다.

뒷 좌석은 2열 시트백 조절 기능과 함께 후방에도 공조장치 바람이 나오는 리어 에어벤트 장착 그리고 여유있는 트렁크와 자리 공간감으로 뒷 자리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스탠딩> 유은길 기자 egyou@wowtv.co.kr
"요즘 캠핑과 레저붐을 타고 국내에서 SUV에 대한 인기가 뜨거운데요, 그 중에서도 현대차 투싼은 대표적인 베스트 셀링카 중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에 디자인과 편의성을 높여 새롭게 출시된 뉴 투싼ix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데, 성능은 어떤지 제가 직접 운전하면서 살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동을 걸때 디젤 SUV의 전형적인 덜덜거림의 소음은 거의 느낄 수가 없이 부드러웠고 속도를 내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을 때, 가볍게 치고 올라가는 속도감도 좋았습니다.

60km 이내 시내 도로 주행은 물론,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도 주변 차량에 전혀 밀리지 않는 뛰어난 달리기 성능도 훌륭했습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egyou@wowtv.co.kr
"제가 지금 디젤 뉴 투싼ix를 몰고 있는데요, 디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차량이 정숙하고 운전자의 공간감도 괜찮고 핸들 감도 느낌이 좋습니다."

여기에 주행 중 차의 진동과 소음 역시 적어 강하지만 부드러운 SUV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뉴 투싼 ix 디젤의 경우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 토크 41kg?m의 누우 2.0GDi 엔진을 달았는데, 그 성능이 충분히 발휘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운전대에서 컴포트, 노멀, 스포츠 등 운전자 취향과 도로 상황에 따라 3가지 모드를 택해 달릴 수 있는 점은 운전의 재미를 배가해 차의 매력을 더합니다.

다만 굴곡이 심한 급거브 길에서는 다소 차의 쏠림이 있고 단단한 차체 바디로 인한 일부 충격감 전달은 옥의 티지만 동급 SUV 수준을 넘어서는 흠결은 아니어서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에어컨을 켜고 급가속 등을 반복한 가운데 도심과 자동차전용도로를 오간 주행에서 연비는 평균 10.5km가 나와, 공식 복합연비 리터당 12.5km는 납득이 되는 기록입니다.

뉴 투싼 ix는 이륜 자동변속 디젤의 경우 2260~2750만원, 가솔린 모델은 1970~2350만원입니다.

한국경제TV,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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