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통시장 다시살림 공동협력 협약' 체결

김정필 부장

입력 2013-06-20 11:12   수정 2013-06-20 18:48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20일 중구 신중부시장에서 서울시를 비롯한 산하 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시장상인연합회 등 6개 민관 단체장들이 모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다시살림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순우 은행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서재경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전영 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등 단체장들은 행사전 신중부시장을 둘러보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시장상인 대표 약 125명과 함께 `전통시장 다시살림 대토론회`를 열어 시장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전통시장과 나들가게 사업자 전용 대출상품인 `우리전통시장사랑대출`을 출시하고 전통시장 정보통신화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카드결제기 설치를 지원합니다.

특히, 우리전통시장사랑대출은 전통시장과 나들가게 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출증빙서류 없이도 사업장 및 주택 보유형태에 따라 대출 가능하며, 만기 목돈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일일자동상환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높은 금융비용 부담, 운영자금 부족 등으로 고민하던 전통시장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상생지원 방안으로 1,000억 규모의 우리전통시장사랑대출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립기반과 서민 및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을 다시 살리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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