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작게~" 미니멀 열풍‥한입크기 메뉴 잇단 출시

입력 2013-06-20 15:31  

최근 외식업계에서 가장 큰 마케팅 이슈는 `미니멀리즘`이다. 많은 기업들은 여성이 `사이즈`에 민감하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은 입가에 음식물이 묻거나 립스틱이 지워지는 것을 우려, 한 입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의 음식을 선호한다.

실제 한 소셜데이팅 서비스 업체에서 20세 이상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소개팅 에티켓`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여성이 소개팅에서 호감을 주는 상대방의 에티켓으로 `먹기 힘든 음식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 모습`(32.1%)을 꼽았다.

이처럼 메뉴의 사이즈에 민감한 여성들을 고려, 미니 사이즈 메뉴 개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오리지널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한입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메뉴 `구름만두 까르보나라`를 출시했다.
구름만두 까르보나라는 파스타 대신 한입에 쏙 들어가는 새알 크기의 만두를 넣은 색다른 메뉴다. 아기자기하고 구름같이 귀여운 비주얼을 살려 음식 크기와 모양에 민감한 여성들의 입맛에 맞췄다.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인 `마리` 역시 먹기 좋은 사이즈와 메뉴의 독특함으로 여성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지 오래다.
마리는 기존 김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롤 형식의 김밥으로 날치알, 스팸과 모짜렐라 치즈, 오징어먹물 등 이색적인 재료를 넣어 젊은 소비자층의 입맛에 맞춘 신개념 퓨전 메뉴다.

프랜차이즈 양념족발전문점 리틀족발이는 `족발은 먹기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깼다.
일반적인 편육형 태의 족발이 아니라 장족을 사용하여 젓가락으로 깔끔하게 집어먹을 수 있게 한입 크기로 나온다
일반 족발은 사이즈가 커서 그대로 먹으면 입가가 지저분해지거나 립스틱이 지워져 불편한 반면, 리틀족발이의 한 입에 쏙 들어오는 비주얼은 소개팅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수제머핀 커피전문점 마노핀은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초간편 사이즈의 미니빙수 2종을 출시했다.
마노핀 `미니빙수`는 한 손에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무더운 여름철 이동하면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대중적 인기 품목인 밀크빙수와 마노핀 프리미엄 커피를 주 재료로 한 커피빙수 2종류로 일부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은 한입 크기의 `미니 스테이크` 2종을 출시했다.
미니버거 스테이크는 한입 크기의 미니사이즈 햄버거 스테이크로 토마토미트 소스와 데리야끼 소스 2종으로 구성됐다.
전자레인지로 3분만에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며,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하여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점용 제품도 따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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