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시장 상황 짚어봤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의 시장 흐름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전망과 투자전략을 취재기자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예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서오세요.
<앵커>
어 기자, 먼저 오늘 시장 특징 간단하게 정리해주시죠.
<기자>
앞서 보셨듯이, 오늘 코스피 37.82 포인트가 빠진 1850.4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이 "하반기중에 양적완화 규모를 줄인 뒤 내년 중반쯤 이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한 우리 시장의 반응인데요.
증시의 단기 충격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변수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 규모와 속도인데요.
선물이 좀 문제입니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는 스프레드와 주간, 야간을 모두 합쳐 5만 6천여 계약 수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과 비차익에서 동시에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3천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진행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고전이 불가피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삼성전자가 3% 가까이 빠졌습니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한국경제TV가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설문을 해봤는데요.
답변을 준 4개 증권사 중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130만원대를 지지선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외국인 매도가 둔화되면서 매수 기회로 판단하는 관점입니다.
반면에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센터장은, 양적완화 문제보다 기업실적에 대한 확신 부족에 의한 추가 하락을 전망했습니다.
<앵커>
외국인 매도세도 언제까지 지속될지 걱정입니다.
이부분은 어떤 반응이던가요?
<기자>
두 갈래로 나눠졌습니다.
다음달 3일 뱅가드 물량 청산을 기점으로 외국인 매도 속도가 둔화되고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과,
외국인 매도는 당분간 지속되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앵커>
전문가들이 내다보는 앞으로의 시장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양적완화 축소는 미국 경제나 금융시장보다, 이머징 금융시장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 유동성 공급 축소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이머징 금융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국제 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쏠릴 수 있다는 얘기로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기대해볼만 한 것은 버냉키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녹아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전문가는 "양적완화 축소는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 정상화 과정이지 경기과열과 물가부담에 따른 금리상승 국면은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기자>
당장은 관망의 자세로 기다려야 할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금리상승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권 비중을 축소하고, 주식 비중을 늘리는 전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단기적으로는 기술적인 매매에 치중하되, 중장기적으로는 금리상승 위험에 대비하는 전략을 세우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지나친 비관은 오히려 매수 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며 "과매도권에 진입한 현 시점부터는 분할 매수에 나설 때"라는 전문가의 조언도 있었는데요.
주목할만한 업종은 경기민감주, 특히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관련주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고요.
금리 인상시에는 성장주 보다 가치주 중심, 밸류에이션 측변에서 기업을 고르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증권팀 어예진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앞서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시장 상황 짚어봤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의 시장 흐름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전망과 투자전략을 취재기자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예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서오세요.
<앵커>
어 기자, 먼저 오늘 시장 특징 간단하게 정리해주시죠.
<기자>
앞서 보셨듯이, 오늘 코스피 37.82 포인트가 빠진 1850.4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이 "하반기중에 양적완화 규모를 줄인 뒤 내년 중반쯤 이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한 우리 시장의 반응인데요.
증시의 단기 충격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변수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 규모와 속도인데요.
선물이 좀 문제입니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는 스프레드와 주간, 야간을 모두 합쳐 5만 6천여 계약 수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과 비차익에서 동시에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3천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진행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고전이 불가피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삼성전자가 3% 가까이 빠졌습니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한국경제TV가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설문을 해봤는데요.
답변을 준 4개 증권사 중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130만원대를 지지선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외국인 매도가 둔화되면서 매수 기회로 판단하는 관점입니다.
반면에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센터장은, 양적완화 문제보다 기업실적에 대한 확신 부족에 의한 추가 하락을 전망했습니다.
<앵커>
외국인 매도세도 언제까지 지속될지 걱정입니다.
이부분은 어떤 반응이던가요?
<기자>
두 갈래로 나눠졌습니다.
다음달 3일 뱅가드 물량 청산을 기점으로 외국인 매도 속도가 둔화되고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과,
외국인 매도는 당분간 지속되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앵커>
전문가들이 내다보는 앞으로의 시장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양적완화 축소는 미국 경제나 금융시장보다, 이머징 금융시장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 유동성 공급 축소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이머징 금융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국제 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쏠릴 수 있다는 얘기로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기대해볼만 한 것은 버냉키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녹아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전문가는 "양적완화 축소는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 정상화 과정이지 경기과열과 물가부담에 따른 금리상승 국면은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기자>
당장은 관망의 자세로 기다려야 할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금리상승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권 비중을 축소하고, 주식 비중을 늘리는 전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단기적으로는 기술적인 매매에 치중하되, 중장기적으로는 금리상승 위험에 대비하는 전략을 세우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지나친 비관은 오히려 매수 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며 "과매도권에 진입한 현 시점부터는 분할 매수에 나설 때"라는 전문가의 조언도 있었는데요.
주목할만한 업종은 경기민감주, 특히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관련주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고요.
금리 인상시에는 성장주 보다 가치주 중심, 밸류에이션 측변에서 기업을 고르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증권팀 어예진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