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융시장 면밀 모니터링중"

김택균 부장

입력 2013-06-21 10:19  

정부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양적완화 출구 전략을 제시한 직후 요동치고 있는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은 전화통화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내외 금융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과장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할지 여부는 오늘 금융시장 동향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하지만 물리적으로 오늘 개최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해 금융시장 추가 급락 여부에 따라 주말 또는 다음주초 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시경제금융회의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경제·금융 당국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비공개 회의체로 추경호 기재부 제1차관이 주재합니다.
지난 4월에는 북한 리스크의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이후 매주 금요일 집중적으로 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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