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스페인이 호르디 알바(24, 바르셀로나)의 두 골에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3-0으로 꺾고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3연승을 질주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열린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알바의 2골, 페르난도 토레스의 1골로 나이지리아에 3-0 신승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 3분만에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알바가 왼발로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후반 17분 토레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는 2-0으로 벌어졌고 후반 43분, 선제골의 주인공 알바가 교체되어 들어온 다비드 비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쐐기골을 박았다.
스페인은 64%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22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나이지리아는 만회골 득점에 실패하며 영패를 면치 못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B조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해 A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이탈리아와 맞붙게 됐다.
한편 스페인에 패한 나이지리아는 1승 2패로 조 3위를 차지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