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새 경쟁력, 인문학을 주목하라‥`저자와 함께 하는 행복한 인문학 스쿨` 7월 개강
대기업 S사에 근무하는 김모 차장은 요즈음 퇴근 후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퇴근과 동시에 곧바로 같은 분야 인력들이 모인 인문학 스터디그룹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다.
김 차장은 그 동안 자신의 업무영역인 개발 분야의 전문지식을 쌓는데 주력해 왔는데, 최근 자신의 한계를 느꼈다.
자신의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김 차장이지만, 도저히 창의적 생각에서는 젊은 후배들을 따라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 차장은 결국 인문학이 창의적 사고의 원천이란 결론을 내리고, 같은 업종 동료들과 인문학 스터디그룹을 만들었다.
D증권사에 근무하는 박모 과장도 비슷한 케이스다.
평소 증권영업을 담당하며 늘 고객과 상대하는 업무를 맡았던 박 과장은 최근 자기 자신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꼈다.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분야의 얘기로 화제를 이끌어 나가는 후배 직원을 보며 자신이 뭔가 부족하다고 느낀 것이다.
박 과장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다 최근 인문학 책 읽기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자기계발의 수단으로 뛰어든 인문학 학습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 힐링 효과까지 경험했다고 입을 모은다.
직장인들 사이에 인문학 열풍이 뜨겁다.
최근 창의적 인재, 융합적 인재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거세지면서 인문학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이라는 혁신적 제품을 만들어 낸 바탕에는 공학과 인문학의 접목이라는 배경이 있었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결국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 인문학적 소양을 접목시켜야 한다는 믿음이 이제 하나의 대세가 되면서 직장인들도 인문학 열풍에 속속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방법들도 다양하다.
인문학 도서를 탐독하는 스터디 그룹이 생겼고, 다양한 인문학 강좌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아침에 인문학의 모든 것을 알아야겠다는 욕심에서 벗어나 관심 있는 분야를 정하고 차근차근 지식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런 차원에서 한국경제TV가 최근 개설한 ‘저자와 함께 하는 행복한 인문학 스쿨’의 경우에는 인문학을 접하는 새로운 방법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스쿨은 매달 주목할 만한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도서를 선정하고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인문학을 공부하게 된다.
한달 한달 새로운 분야를 접하다 보면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게 된다.
7월 한달 간 진행되는 첫 번째 특강에는 최근 발간된 `미술관 옆 인문학 2`의 저자 박홍순을 초대한다.
박홍순 저자는 “직장인들의 인문학적 소양 개발을 위해 기꺼이 강의에 참여하게 됐다”며 “미술과 인문학의 만남을 통해 직장인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문학, 미술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시작되는 이번 강의는 7월 5일, 12일, 19일, 26일 총 4회에 걸쳐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와우파 강의장에서 진행되며, 4편의 강의를 모두 신청한 사람에게는 해당 저서 `미술관 옆 인문학 2`를 무료로 증정한다.
문의) 한국경제TV 와우파 02-535-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