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은 얼굴에 ‘엄청난’ 이미지 변신을 가져다준다. 눈썹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청순한 여자가 될 수도 있고 배드 걸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여성들이 메이크업할 때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 중 한 곳이 바로 눈썹이다.
눈썹은 정리만 잘 돼있어도 깔끔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눈썹도 아이라이너 그리는 것만큼 숙달되지 않으면 짱구눈썹이 되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좀 더 쉽게 눈썹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번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쓱쓱’ 바르기만 하면 눈썹을 채워주는 브로우 마스카라를 사용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최지영 기자: 유일하게 화장할 때 손대지 않는 곳이 바로 눈썹이다. 눈썹을 밀지도 않으며 다듬지도 않는다. 이유는 그저 귀찮아서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눈썹 숱과 모양이 그리지 않아도 될 만큼 예쁘게 자리 잡아 주었다. 아주 가끔 펜슬이나 섀도 타입 아이브로우로 눈썹의 빈 곳을 채워줄 때도 있다.
이송이 기자: 모나리자가 울고 갈만큼 눈썹이 없다. 때문에 다른 곳보다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눈썹 숱이 없는 것을 커버하기 위해 눈썹 왁싱으로 주기적인 정리를 한다. 파우더 타입의 아이브로우를 사용한다.
▲ 바비브라운, 브라우 쉐이퍼
1)깐깐 선정 이유
-컬러가 진해서 한 번만 발라도 된다며?
2)깐깐 가격 분석
-1ml 당 7619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최지영 기자 ☞ “컬러 발색한 번 끝내주네~”
-발림: 깔끔하게 잘 발리나 다소 컬러가 짙다.
-지속력: 아침에 한 번 바르고 나면 클렌징 할 때까지 문제없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붓 사이즈가 너무 작거나 크지 않고 눈썹 라인에 적당히 들어올 만큼이라 그리기에 편하다. 여러 번 터치할 것 없이 한두 번 쓱쓱 바르니까 자연스럽게 눈썹이 그려졌다. 눈썹이 뭉치거나 하는 현상 거의 없이 적당히 볼륨감 있게 눈썹이 연출돼서 좋았다. 지속력도 좋아 아침에 한 번 그리고 나서는 신경 쓰지 않아도 잘 유지되어 있다.
♡ 완벽할 순 없지
다소 컬러가 짙은 편이다. 그래서 자칫 너무 힘을 줘서 사용하거나 여러 번 터치하면 짱구 눈썹이 될지도 모르니 잘 조절해야 할 듯하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 “아침에 칠하면 저녁까지 문제없군!”
-발림 : 깔끔하고 진하게 뭉침 없이 잘 발린다.
-지속력 : 저녁까지 문제없어~
♥ 너 마음에 쏙 든다
기자는 건성 피부임에도 화장이 매우 잘 지워진다. 풀 메이크업을 하더라도 저녁에 돌아오면 민낯이 될 정도다. 이 제품을 사용하니 저녁이 되도 눈썹은 끄떡없이 컬러를 유지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파우더 타입을 사용할 때 보다 컬러가 진해 더욱 또렷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 완벽할 순 없지
컬러가 진해서 반드시 눈썹 꼬리부터 채워야 한다. 머리부터 채우면 ‘소년 명수’가 될지도...
▲ 베네피트, 스피드 브라우
1)깐깐 선정 이유
-엄청 자연스럽다며?
2)깐깐 가격 분석
-1ml당 80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최지영 기자 ☞ “상당히 자연스럽게 눈썹 볼륨을 살려주네~”
-발림 : 바른 듯 안 바른 듯 자연스럽게 발린다.
-지속력 : 하루 종일 눈썹이 살아있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눈썹 숱이 많거나 기자처럼 굳이 눈썹을 그리지 않는 이들에게 제격인 것 같다. 거의 한 듯 안한 듯한 자연스러운 발색이라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거나 컬러가 짙어지는 염려가 없다. 대신에 눈썹의 볼륨은 제대로 살려준다. 평소 노 메이크업에 눈썹만 그리는 이들이 사용하면 훨씬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 완벽할 순 없지
눈썹 숱이 적거나 거의 없어서 반드시 그리는 이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것 같다. 다른 제품으로 눈썹을 그려놓은 후에 볼륨감을 주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 “눈썹이 많은 사람들에게 딱이야!”
-발림 : 깔끔하게 뭉침 없이 발리네.
-지속력 : 눈썹 고정력이 대단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우선 눈썹 고정력이 아주 좋았다. 눈썹 숱이 많은 사람들이 눈썹 모양을 잡고 고정시키기에 탁월한 제품이다. 특히나 컬러 발색력이 강하지 않아 짱구눈썹이 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 완벽할 순 없지
눈썹이 기자처럼 거의 없는 사람이 쓰기엔 너무 자연스럽다.
▲ 맥, 브로우 세트
1)깐깐 선정 이유
-색조하면 맥이니까~
2)깐깐 가격 분석
-1ml당 275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최지영 기자 ☞ “이건 기자를 위해 나온 제품인가~”
-발림 : 상당히 자연스러운 컬러, 뭉침 없이 깔끔한 발림.
-지속력 : 하루 종일 지워질 생각 없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무척 바르기에 편하고 좋았다. 적당한 붓의 사이즈도 그랬지만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컬러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여러 번 터치해도 컬러가 너무 짙어진다거나 뭉치는 현상 없이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발린다. 평소 눈썹을 그리지 않기 때문에 스킬이 다소 부족한 기자가 사용하기에도 어려움 없는 제품이었다.
♡ 완벽할 순 없지
그다지 아쉬운 점은 없었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 “손재주 없는 사람에게도 완벽해~”
-발림 : 자연스러운 컬러에 뭉침도 없이 잘 발린다.
-지속력 : 클렌징 하기 전까지 지워짐이 없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우선 컬러부터 기자의 눈썹 컬러와 비슷한 점이 만족스러웠다. 특히나 마스카라와 같은 용량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손재주라고는 전혀 없는 기자도 손쉽게 쓱쓱 문지르니 자연스러운 눈썹이 완성됐다. 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면 브로우 마스카라가 최선의 선택일 듯싶을 정도로 간단하다. 지속력도 뛰어나서 지성인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
♡ 완벽할 순 없지
눈썹의 양이 많다면 양 조절을 잘 해야 할 듯싶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이송이 기자
jiyo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