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의 동안 성형 열풍이 거세다. 한 방송사에서 조사한 결과 40~50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시술 부위 1위가 팔자주름인 것을 보면 중년여성들의 주름성형 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성형이 보편화 되어가면서 성형 부작용 발생 사례 역시 비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이할 만한 점은 이러한 부작용 사례가 절개를 통한 일반적인 수술적 방법보다는 간단하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알려진 지방이식과 필러가 더 많다는 것이다.
필러는 약물의 특성을 이용해 신경을 마비시켜 주름을 억제, 근육을 완화해주거나 얼굴의 볼륨을 살려주는 비교적 간단한 주사 시술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를 너무 가벼운 시술이라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비 의료인들에 의해 시술이 이뤄지거나 불법 약물을 사용해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도 많다.
허가 받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시술 부위가 빨갛게 부어 오르거나 피부 괴사가 일어날 수가 있다. 또한, 표정이 어색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물질 제거술은 일반적인 성형 시술이나 수술보다 의학적으로 훨씬 더 어렵고 섬세함을 요구한다. 만약 과거에 시술받은 부위가 붉어지거나, 울퉁불퉁해지거나, 딱딱해지는 등 불법 성형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이물질 제거 전문 병원을 찾아 해당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은 “특히 볼 부위에 과도한 이물질을 주입하게 되면 볼 부분이 처지기 때문에 팔자주름이나 볼 처짐이 생길 수 있다”며, “이때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볼을 끌어올려 주는 주름성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