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달러 한일 통화스왑 계약 종료‥100억 달러 남아

입력 2013-06-24 16:55   수정 2013-06-24 17:27

한국과 일본의 30억달러 통화스왑 계약이 다음달 종료됩니다.
한일 간 맺은 통화스왑 130억 달러 중 만기가 돌아오는 30억 달러에 대해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4일 일본 중앙은행과 체결한 30억 달러 상당의 원엔 통화스왑 계약이 다음달 3일 완료됨에 따라 이를 연장하기 않기로 일본당국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간 통화 스왑은 2015년 2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에 의한 통화스왑 100억 달러만 남게 됩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양국의 경제상황을 감안했을 때 통화스왑 만기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중수 한은 총재는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설명회에서 "통화스왑은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 불리하지는 않다"며 "양쪽에 서로 득이 된다고 생각하면 하는 것이고 통화스왑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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