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표 명품대사로 인기몰이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

입력 2013-06-24 20:37   수정 2013-06-24 20:37

JTBC 드라마 `무정도시`(유성열 극본 이정효 연출)표 명품대사가 화제다.



최근 핫이슈작으로 떠오른 `무정도시`가 톡톡 튀는 재치 만점의 명품대사를 쏟아내 눈길을 끈다. 일명 `무정도시표 명품대사`라 불리는 어록은 캐릭터의 매력과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무정도시` 방영 초반 가장 눈길을 끈 대사는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 끝을 봐야지"이다. 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정시현(정경호)이 김현수(윤현민)에게 사파리 문덕배(최무성) 일당과 죽음의 대결을 펼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한 대사다.

또한 시현은 자신에게 접근하는 윤수민(남규리)에게 "내가 안 무섭습니까"라는 박력 넘치는 말로 다크섹시라 불리며 여심을 설레게 했다.

시현과 살벌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덕배의 대사도 눈길을 끈다. 덕배는 "이 바닥에 들어오는 문은 있어도 나가는 문은 없다는 것"이라는 대사로 시청자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심어줬다.

이는 이진숙(김유미)을 그냥 놔 달라고 부탁하는 시현에게 덕배가 범죄세계로 들어온 이상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그냥 나갈 수 없다는 의미로 한 말이다.

팜므파탈 이미지로 폭풍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진숙의 대사도 귀에 쏙쏙 들어온다. 진숙은 젊은 시절 민홍기(손창민)와 어린 시현과 식사를 하면서 시현에게 "혓바닥이 후지면 인생이 후져지는 거야"라며 잘 챙겨 먹어야 인생도 풍요로워진다고 말했다.

또한 진숙은 자신에게 깐죽대는 현수에게 "너 나한테 양악수술 한번 받아볼래"라는 재치있는 말로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매회 방영마다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그대로 드러내는 `무정도시표 명품대사`들은 시청자가 `무정도시`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정도시` 명품대사 `무정도시` 아니면 볼 수 없지" "`무정도시` 명품대사 진숙 대사 정말 웃겨" "`무정도시` 명품대사 시현앓이 중" "`무정도시` 명품대사 드디어 오늘 방송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무정도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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