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사업자 간 불공정 행위 모니터링 본격화

한창율 기자

입력 2013-06-27 17:46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시장에서 사업자 간 불공정 행위를 상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방통위는 27일 방송시장 모니터링을 지난 2월부터 시범운영한 결과, IPTV와 위성 방송 등 유료방송사들이 가입자 유치를 위해 현금과 유가증권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유료방송사인 SO는 요금할인을 통해 상당수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료방송사 홈페이지의 서비스 제공 내용도 이용자가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해 혼란을 주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방통위는 7월부터 학계· 소비자· 시민단체· 업계· 약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유료방송 홈페이지·이용약관 품질평가 및 제도개선 연구반`을 구성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위해`방송법령 금지행위 사후규제 법제정비 연구반`의 추진 활동과 상호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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