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결혼, 도경완 "축가 부르는 게 더 떨려"(일문일답)

입력 2013-06-28 12:16   수정 2013-06-28 15:23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웨딩홀에서 28일 오전 11시 KBS 아나운서 도경완(31)과 가수 장윤정(33)의 결혼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오후 1시 웨딩마치를 울리는 두 사람은 결혼에 앞서 모습을 드러냈다.



도경완은 검정색 턱시도에 보타이를 착용했으며 장윤정은 순백 시스루 드레스로 미모를 뽐냈다. KBS 사장 길환영이 주례를 맡았으며 박현빈 윙크가 축가를 부른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법적 부부다.(사진=아이패밀리에스씨)

다음은 도경완 장윤정의 결혼식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결혼을 앞둔 소감이 어떤가?
"방송국의 직원으로서 이렇게 많은 언론사 앞에 서는 건 처음이다. 신부는 태연하지만 나는 무척 떨고 있다. 국민가수가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열심히 외조를 하겠다."(도경완) "결혼 발표 기자회견 후 결혼식 까지 꽤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장윤정)

-좋은 꿈은 꿨나?
"숙면을 취해서 꿈은 꾸지 않았다. 피부 마사지도 해야 되는데 따로 한 건 없고 집에서 같이 팩을 했다."(장윤정)

-2세 계획은?
"최대한 파이팅 하겠다. 내 몸이 허락하는 대로 애국하는 마음으로 낳겠다. 알아서 잘 하겠다."(장윤정)

-신랑이 직접 축가를 부르는데?
"고음이 잘 안 된다. 결혼식보다 노래가 더 떨린다."(도경완)

-`왔구나 왔어` 한 소절 불러 줄 수 있나?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불렀다. 뮤직비디오도 찍지 않았는데 요즘 인기가 좋다."(장윤정)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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