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노선 뜨는 안산 '경기권 왕 될까'

입력 2013-06-28 15:32   수정 2013-06-28 15:32

신안산선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서울 생활권 편입
더블 신역세권으로 탈바꿈할 ‘안산초지 두산위브’에 관심 집중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 될 것으로 보이면서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신안산선 사업의 실제 사업비 예산이 최초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 책정으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획기적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수요자들과 투자자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안산선은 4호선 전철 안산 중앙역~시흥 목감택지지구~광명~여의도~서울역의 총연장 46.9㎞를 복선 전철로 건설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1단계(안산~서울 여의도) 사업이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단계(여의도~서울역) 사업은 2022년 개통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4조981억원 규모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 중앙역∼서울역구간은 37분, 시흥시청∼서울역구간은 35분이 소요돼 이 일대의 서울도심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이용객도 1단계 개통 초기에는 일일 38만여명, 2단계까지 개통되면 일일 44만여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안산선이 지나는 인근 아파트의 매수세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두산건설이 최근 안산 단원구 초지동에서 분양한 ‘안산초지 두산위브’가 대표적이다. 안산초지 두산위브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분양 문의가 쇄도하는 등 대형 개발호재인 신안산선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안산초지 두산위브가 들어서는 현장과 인접해 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의 화랑역(4호선 초지역 환승)이 2016년 개통할 예정이며, 2018년 예정인 중앙역~여의도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사실상 서울생활권에 편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경기권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안산초지 두산위브는 현재도 지하철 4호선·안산선 초지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이며, 버스노선이 단지 인근에 16개의 일반노선과 4개의 좌석노선이 있어 우수한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안산IC 및 제2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차량을 이용하여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 쉽다.

안산초지 두산위브는 안산 구도심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재건축 아파트로 안산 지역 31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물꼬를 트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미 잘 갖춰진 안산 구도심의 인프라는 물론 향후 단지 주변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관산초·중, 원곡초·중.고, 원일초·중, 안산서초, 관산중 등 학군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와 인접해 있어 자녀들의 교육환경과 통학여건도 좋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하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안산병원, 고려대 의료원, 한도병원, 국민은행, 농협 등 의료시설과 금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총 면적 924만여㎡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가 201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화멀티테크노밸리는 경제파급효과 약 9조원, 고용효과 약 7만여명이 예상된다. 시화 MTV 국가산업단지 내 약 17만여㎡ 규모의 문화관광복합타운으로 안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반달섬 프로젝트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안산초지 두산위브는 지하2층~지상32층 8개동, 전용면적 59~114㎡, 695가구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4㎡ 82가구, 전용면적 114㎡ 15가구, 총 97가구이다. 일반분양 가운데 85%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두산건설은 이달 26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순위 청약 27일(목), 3순위 청약을 28일(금)에 실시한다.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안산시청 앞(단원구 고잔동 529-5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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