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의 박인비 프로필 소개
박인비 선수의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후 포털사이트` DAUM`의 센스있는 프로필 소개가 눈에 띈다.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3연승을 이뤄낸 1일, 각종 포털 사이트는 온통 박인비 선수에 대한 기사로 넘쳐났다.
특히 메이저 3연승은 63년만에 나온 대기록이란 점과 그랜드슬램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기사거리는 더욱 많아졌다.
이런 와중에 박인비 선수에 대한 프로필에 포털사이트 `daum`이 프로필란에 `우승을 축하합니다`라고 적어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다른 주요 포털사이트들의 프로필 소개
다른 주요 포털사이들과는 차별화 된 전략이다.
앞서 박인비가 메이져 대회 5승을 기록해 박세리 선수와 최다승 타이를 이뤘을 때도 daum측은 프로필에 우승 축하를 남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우승은 3연승과 함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세계최초의 여자골퍼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프로필에 우승 축하메시지를 따로 띄워 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눈치챈 몇몇 네티즌들은 "이런 작은 센스하나로 큰 신뢰가 움직이는 것 같다. 참 훈훈하다" "왠지 저 사진에 있는 트로피가 8월에 들어올릴 트로피같은 예감이 든다"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