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미 증시가 이번 주 첫 날의 테이프를 화려하게 끊었다. 이번 주 첫 날이기도 하고 하반기 첫 날이기도 하다. 또 7월 장세의 첫 날, 3분기 첫날 등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은 하루였는데 오늘도 역시 자체적인 모멘텀이라기 보다 양적완화에 대한 해석이 긍정적으로 터닝을 했다. 증시 상승의 기폭제가 됐던 경제지표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그리고 애플에서 스마트폰 이후 2차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이것이 무엇인지도 알아보겠다.
로이터 통신의 마감브리핑으로 오늘 미 증시는 어떻게, 어떤 연유로, 얼마큼 올랐는지 보자. 절묘한 경제지표 호조가 나왔다는 제목이다. 오늘 미 증시 3분기 첫 날을 상승으로 테이프를 끊었다. 경제지표가 좋았는데 그냥 좋았던 것이 아니라 아주 절묘하게 좋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절묘한 경제지표 결과의 주인공은 ISM 제조업지수다.
지난 5월 급락해 경기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선을 밑돌았다가 이번에는 50선 위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다음으로 건설지출도 4년래 최고를 기록했는데 주택지표는 요즘에 잘 나오면 본전이고 못 나오면 모기지금리 오른 탓이라고 보는 식이기 때문에 반응은 크게 없었다. ISM 제조업지수에 장단을 맞춰준 정도로만 보자.
이에 따라 오늘 미 증시에서는 전통적인 경기방어업종인 통신과 유틸리티를 제외한 경기민감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제조, 기술, 금융, 유통소비업종 등 S&P500지수 10개 구성업종 가운데 이와 같은 8개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ISM 제조업지수를 ISM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보자. 헤드라인 넘버만 보면 50.9를 기록한 6월 결과다. 전월 결과가 49로 경기 확장, 침체 국면의 기준이 되는 50선을 밑돌아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50.9로 50선 위로 올라탄 동시에 예상치 50.5도 상회해 표면적으로는 좋았다. 그러나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여기서 일단 절묘하다는 느낌이 있다. 또 ISM 제조업지수는 통계적으로 복잡하면서 과학적일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여론조사이고 심리지표다. 각 업종 종사자들에게 항목별로 재고, 고용, 생산 등 현 상황에서 체감경기가 어떤지 질의응답하는 식의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경제지표다.
항목별로 보면 종합지수는 50.9로 1.9포인트 올랐고 신규주문이 3.1포인트 증가했다. 또 생산도 4.8포인트로 큰 폭 늘었다. 전월에 부진했던 탓에 기저효과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생산과 신규주문에 비해 재고 증가폭은 1.5%로 절반이 안 되는 수준이다. 이는 일단 전월에 많이 줄였기 때문에 이번 달에 늘리기는 했지만 향후 수요증가에 대한 확신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이번 주 고용지표가 금요일에 발표되는데 이를 앞두고 월가에서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자는 투심이다. 그런 상황에서 고용만 -1.4포인트가 나왔다. 따라서 오늘 ISM 제조업지수도 전월에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반등이 안 나왔다면 불길한 상황이었는데 예상대로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폭도 크지 않았고 오히려 고용은 다음과 같이 줄어 연준 양적완화를 판단하는데 있어 아주 안성맞춤형 결과였다.
시장에는 여러 가지 압력계가 있다. 그 중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의 경우 역사적으로 2.5% 하회했다. 이를 경제원론에 입각해 보자면 미국경제가 지지부진한데 국채에 수요가 몰렸다. 이는 생각해볼 부분이지만 어쨌든 최근에 미 국채수익률이 비정상적으로 올랐기 때문에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투자자산에 대한 욕구가 살아나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 시장의 반응도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지난 5월 미 정부 고용보고서를 보자. 3일만 있으면 새로운 6월분이 나올 것이다. 당시 비농업 고용이 17만 5000건 증가했었다. 예상치도 상회했고 나쁜 결과는 아니었는데 내면을 볼 필요가 있다. 업종별로 나눠서 보면 서비스업종이 17만 9000건 증가했지만 제조업은 1000건, 정부직종이 3000건 감소하면서 오히려 서비스업종 일자리 증가폭을 깎았다.
그런데 미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같은 북반구에 있는데 더위가 일찍 찾아와 행락철과 휴가철이 맞물려 휴가철 특수를 커버하기 위한 임시 서비스 일자리가 한 발 앞서 증가한 것이다. 예를 들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판매하는 알바, 수영장 안전요원, 호텔이나 콘도의 주차요원 등의 형태다.
필요하면 바로 채용하고 바로 자를 수 있는 성격인데 이미 5월에 늘어날 만큼 늘어났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6월의 서비스업종 일자리가 또 제조업 감소폭을 커버할 만큼 늘어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볼 때 이번 금요일 6월 고용보고서가 잘 나오기 위해서는 당연히 제조업 일자리 증가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ISM 제조업지수에서 다른 것은 다 늘어도 고용은 늘리지 않고 오히려 줄였다고 기업 관계자들이 이야기했다. 그러므로 이번 6월 고용보고서도 제대로 된 증가는 나오기 힘들 것이다. 양적완화의 기준이 될 실업률도 이번에는 연준 목표치에 한 발 다가서기는 힘들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미 증시가 ISM 제조업지수의 절묘한 결과에 화답했다.
시장과 가까운 마켓워치, 블룸버그 등을 살펴보자. 제조업 경기는 확장이 됐지만 고용은 줄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고용이 감소한 것이 더 반길 만하고 반갑더라는 것이다.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대표는 오늘 ISM 제조업지수는 1차적으로 50 미만인 위축국면에서 50 이상인 확장국면으로 올라온 것이 표면상으로는 다행이었다.
하지만 고용에 대해서는 기업들은 여전히 채용을 늘리지 않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고용이 늘어나지 않으면 결국 소비자 수요가 강화되기는 힘들다. 결론은 우려하는 목소리이지만 내심 좋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IT 강국의 위상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가장 큰 국력 중 하나다. 스마트폰이 삼성, 애플의 1차전이었다면 이번에는 스마트워치가 급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보자. 애플이 아이워치 상표권을 일본 특허청에 등록했다는 소식이 외신에서 전해졌다. 요즘 애플 기사에는 항상 삼성전자의 라이벌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공짜로 홍보효과를 누리는 것이니 긍정적이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 등은 일제히 이 소식을 타전했는데 애플의 IR 담당자는 이 보도내용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에 이어 이번에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의 선제공격, 삼성의 반격이 예상된다.
스마트워치 시장에 있어 애플은 거의 출시 직전이다. 삼성도 애플과 진도를 비슷하게 맞춰두었고 인텔도 스마트워치를 준비하고 있다. 몸에 입을 수 있는 스마트기기 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기술진보란 너무 앞서간 것은 시장에서 외면을 받는 경우도 있다. 1차전에서 우리가 판정승을 거뒀으니 2차전도 잘 대비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코스피 증시 개장을 34분여 앞두고 있는데 어제 약간 숨고르기를 하며 건전한 조정이었다면 오늘 또 한번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BW 은행지수가 올해 2분기에 급하게 올랐는데 이는 재정감축의 우려가 해소되면서 그랬다는 것도 있고 시장도 좋았다. 그 뒤로 조정을 받았다.
그런데 우리는 이상하게 조정은 따라가면서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했다. 그 이유는 중간에 닛케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KBW 은행지수는 FOMC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저점에서 버티다가 결국 지난주 어느 시점에 반등을 했고 그래서 어제 하루 만에 우리도 50포인트 되돌림이 나타나면서 급하게 동조화해 갭을 좁혔다.
그런데 닛케이가 중간에 끼어들었다. 오늘 당장은 아니더라도 KBW 은행지수는 점점 좋아지고 상방으로 턴을 했는데 일본에서 이를 빼앗아갈 우려가 있다. 달러대비 엔화환율도 100엔대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대신 그동안 억울한 매도세를 맞았다면 그 억울함을 풀어줄 정도는 아직 기대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MSCI 한국지수 이번 주 첫 날 상황을 보자. 1.11% 상승으로 미 증시를 2배 가량 아웃포펌했다. 대신 54선까지 회복되지 않은 것은 외국인들이 상방으로 끌어당겨 주겠다는 현재 마인드는 약간 부족한 상태다. 대신 오늘 하루 정도도 어제 숨고르기를 잘했으니 오늘 다시 한 번 신발끈을 동여매고 달리자.
김희욱 전문위원> 미 증시가 이번 주 첫 날의 테이프를 화려하게 끊었다. 이번 주 첫 날이기도 하고 하반기 첫 날이기도 하다. 또 7월 장세의 첫 날, 3분기 첫날 등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은 하루였는데 오늘도 역시 자체적인 모멘텀이라기 보다 양적완화에 대한 해석이 긍정적으로 터닝을 했다. 증시 상승의 기폭제가 됐던 경제지표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그리고 애플에서 스마트폰 이후 2차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이것이 무엇인지도 알아보겠다.
로이터 통신의 마감브리핑으로 오늘 미 증시는 어떻게, 어떤 연유로, 얼마큼 올랐는지 보자. 절묘한 경제지표 호조가 나왔다는 제목이다. 오늘 미 증시 3분기 첫 날을 상승으로 테이프를 끊었다. 경제지표가 좋았는데 그냥 좋았던 것이 아니라 아주 절묘하게 좋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절묘한 경제지표 결과의 주인공은 ISM 제조업지수다.
지난 5월 급락해 경기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선을 밑돌았다가 이번에는 50선 위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다음으로 건설지출도 4년래 최고를 기록했는데 주택지표는 요즘에 잘 나오면 본전이고 못 나오면 모기지금리 오른 탓이라고 보는 식이기 때문에 반응은 크게 없었다. ISM 제조업지수에 장단을 맞춰준 정도로만 보자.
이에 따라 오늘 미 증시에서는 전통적인 경기방어업종인 통신과 유틸리티를 제외한 경기민감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제조, 기술, 금융, 유통소비업종 등 S&P500지수 10개 구성업종 가운데 이와 같은 8개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ISM 제조업지수를 ISM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보자. 헤드라인 넘버만 보면 50.9를 기록한 6월 결과다. 전월 결과가 49로 경기 확장, 침체 국면의 기준이 되는 50선을 밑돌아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50.9로 50선 위로 올라탄 동시에 예상치 50.5도 상회해 표면적으로는 좋았다. 그러나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여기서 일단 절묘하다는 느낌이 있다. 또 ISM 제조업지수는 통계적으로 복잡하면서 과학적일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여론조사이고 심리지표다. 각 업종 종사자들에게 항목별로 재고, 고용, 생산 등 현 상황에서 체감경기가 어떤지 질의응답하는 식의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경제지표다.
항목별로 보면 종합지수는 50.9로 1.9포인트 올랐고 신규주문이 3.1포인트 증가했다. 또 생산도 4.8포인트로 큰 폭 늘었다. 전월에 부진했던 탓에 기저효과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생산과 신규주문에 비해 재고 증가폭은 1.5%로 절반이 안 되는 수준이다. 이는 일단 전월에 많이 줄였기 때문에 이번 달에 늘리기는 했지만 향후 수요증가에 대한 확신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이번 주 고용지표가 금요일에 발표되는데 이를 앞두고 월가에서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자는 투심이다. 그런 상황에서 고용만 -1.4포인트가 나왔다. 따라서 오늘 ISM 제조업지수도 전월에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반등이 안 나왔다면 불길한 상황이었는데 예상대로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폭도 크지 않았고 오히려 고용은 다음과 같이 줄어 연준 양적완화를 판단하는데 있어 아주 안성맞춤형 결과였다.
시장에는 여러 가지 압력계가 있다. 그 중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의 경우 역사적으로 2.5% 하회했다. 이를 경제원론에 입각해 보자면 미국경제가 지지부진한데 국채에 수요가 몰렸다. 이는 생각해볼 부분이지만 어쨌든 최근에 미 국채수익률이 비정상적으로 올랐기 때문에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투자자산에 대한 욕구가 살아나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 시장의 반응도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지난 5월 미 정부 고용보고서를 보자. 3일만 있으면 새로운 6월분이 나올 것이다. 당시 비농업 고용이 17만 5000건 증가했었다. 예상치도 상회했고 나쁜 결과는 아니었는데 내면을 볼 필요가 있다. 업종별로 나눠서 보면 서비스업종이 17만 9000건 증가했지만 제조업은 1000건, 정부직종이 3000건 감소하면서 오히려 서비스업종 일자리 증가폭을 깎았다.
그런데 미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같은 북반구에 있는데 더위가 일찍 찾아와 행락철과 휴가철이 맞물려 휴가철 특수를 커버하기 위한 임시 서비스 일자리가 한 발 앞서 증가한 것이다. 예를 들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판매하는 알바, 수영장 안전요원, 호텔이나 콘도의 주차요원 등의 형태다.
필요하면 바로 채용하고 바로 자를 수 있는 성격인데 이미 5월에 늘어날 만큼 늘어났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6월의 서비스업종 일자리가 또 제조업 감소폭을 커버할 만큼 늘어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볼 때 이번 금요일 6월 고용보고서가 잘 나오기 위해서는 당연히 제조업 일자리 증가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ISM 제조업지수에서 다른 것은 다 늘어도 고용은 늘리지 않고 오히려 줄였다고 기업 관계자들이 이야기했다. 그러므로 이번 6월 고용보고서도 제대로 된 증가는 나오기 힘들 것이다. 양적완화의 기준이 될 실업률도 이번에는 연준 목표치에 한 발 다가서기는 힘들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미 증시가 ISM 제조업지수의 절묘한 결과에 화답했다.
시장과 가까운 마켓워치, 블룸버그 등을 살펴보자. 제조업 경기는 확장이 됐지만 고용은 줄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고용이 감소한 것이 더 반길 만하고 반갑더라는 것이다.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대표는 오늘 ISM 제조업지수는 1차적으로 50 미만인 위축국면에서 50 이상인 확장국면으로 올라온 것이 표면상으로는 다행이었다.
하지만 고용에 대해서는 기업들은 여전히 채용을 늘리지 않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고용이 늘어나지 않으면 결국 소비자 수요가 강화되기는 힘들다. 결론은 우려하는 목소리이지만 내심 좋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IT 강국의 위상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가장 큰 국력 중 하나다. 스마트폰이 삼성, 애플의 1차전이었다면 이번에는 스마트워치가 급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보자. 애플이 아이워치 상표권을 일본 특허청에 등록했다는 소식이 외신에서 전해졌다. 요즘 애플 기사에는 항상 삼성전자의 라이벌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공짜로 홍보효과를 누리는 것이니 긍정적이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 등은 일제히 이 소식을 타전했는데 애플의 IR 담당자는 이 보도내용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에 이어 이번에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의 선제공격, 삼성의 반격이 예상된다.
스마트워치 시장에 있어 애플은 거의 출시 직전이다. 삼성도 애플과 진도를 비슷하게 맞춰두었고 인텔도 스마트워치를 준비하고 있다. 몸에 입을 수 있는 스마트기기 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기술진보란 너무 앞서간 것은 시장에서 외면을 받는 경우도 있다. 1차전에서 우리가 판정승을 거뒀으니 2차전도 잘 대비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코스피 증시 개장을 34분여 앞두고 있는데 어제 약간 숨고르기를 하며 건전한 조정이었다면 오늘 또 한번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BW 은행지수가 올해 2분기에 급하게 올랐는데 이는 재정감축의 우려가 해소되면서 그랬다는 것도 있고 시장도 좋았다. 그 뒤로 조정을 받았다.
그런데 우리는 이상하게 조정은 따라가면서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했다. 그 이유는 중간에 닛케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KBW 은행지수는 FOMC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저점에서 버티다가 결국 지난주 어느 시점에 반등을 했고 그래서 어제 하루 만에 우리도 50포인트 되돌림이 나타나면서 급하게 동조화해 갭을 좁혔다.
그런데 닛케이가 중간에 끼어들었다. 오늘 당장은 아니더라도 KBW 은행지수는 점점 좋아지고 상방으로 턴을 했는데 일본에서 이를 빼앗아갈 우려가 있다. 달러대비 엔화환율도 100엔대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대신 그동안 억울한 매도세를 맞았다면 그 억울함을 풀어줄 정도는 아직 기대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MSCI 한국지수 이번 주 첫 날 상황을 보자. 1.11% 상승으로 미 증시를 2배 가량 아웃포펌했다. 대신 54선까지 회복되지 않은 것은 외국인들이 상방으로 끌어당겨 주겠다는 현재 마인드는 약간 부족한 상태다. 대신 오늘 하루 정도도 어제 숨고르기를 잘했으니 오늘 다시 한 번 신발끈을 동여매고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