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이 올해 들어 두 번째 출입 통제를 실시했다.
2일 오전 서울 청계천은 4시 50분을 기해 출입이 통제되고 안전특보 발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2일 오전 중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30일 밝혔다.
장마전선은 목요일인 4일까지 중부에서 남부로 느리게 이동하며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는 현재 강북구가 최대 49㎜의 비가 내렸으며 내일 아침까지 70~120㎜, 많은 곳은 150㎜의 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시는 이날 오전 4시50분부터 청계천을 출입 통제하는 한편 목동과 대림3동, 반포, 성산, 중화2 등 침수가 잦은 지역 5개소의 펌프장을 가동했다.
아울러 금천(1건), 강북(1건), 관악(4건), 서대문(1건), 도봉(1건), 광진(1건), 노원(2건), 동대문(1건) 등 지역에 대한 배수지원에 나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