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로 순유입된 외국인은 1만명으로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012년 국제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입국한 외국인은 30만명, 출국한 외국인은 29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국적별 입국자수는 중국 12만 7천명, 미국 2만 9천명, 베트남 2만 5천명 순으로 많았고 이들 상위 3개국이 외국인 입국자의 60.3%를 차지했습니다.
전년에 비해 입국자수는 중국이 2만 2천명(14.7%) 줄어든 반면 타이는 3천명(33.2%)이 늘었습니다.
반면 외국인 출국자수는 중국 14만명, 미국 2만 6천명, 베트남 1만 9천명 순이었으며 전년대비 중국과 베트남의 출국자수는 각각 4만 5천명과 4천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00년 이후 순유입 1위 국가였지만(2005년, 2009년 제외) 지난해 처음으로 순유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중국 외국인은 취업과 단기체류 비중이 높은데 취업 비중이 전년대비 3.1%포인트 감소한 반면 단기체류는 0.9%포인트 늘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