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한중 FTA 6차 협상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양국 정상회담 직후라 1단계 협상 타결 기대감은 높았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권영훈기자!!!
<기자>
부산에서 열린 한중 FTA 제6차 협상이 오늘 끝났습니다.
정부는 1단계 협상 타결 위해 분야별 협의를 진행했지만 일부 쟁점사항을 두고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우태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1단계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했지만 아직 쟁점사항이 많아서 유감스럽게도 타결을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상품 분야에서 자유화 수준을 비롯해 대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비스와 투자, 지적재산권 등 비상품 분야는 합의가 도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경쟁과 투명성, 경제협력 등 9개 분야를 협정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의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6차 협상은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열려 1단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두 정상이 `높은 수준의 포괄적 FTA`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민감분야 즉 우리측의 경우 농업, 중국은 제조업을 두고 이견이 커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당초 6차 협상에서 모델리티 즉 협상기본지침에 합의하기로 했지만 다음 협상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중FTA 타결을 서두르기 보다 민감분야가 확실히 보호될 경우 2단계 협상으로 넘어간다는 게 정부의 공식입장입니다.
한중FTA 1단계 마지막 협상이 될 제7차 협상은 9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6차 협상기간 동안 부산에서 일어난 한중FTA 반대 시위와 관련해 정부는 사회적 비용이 따르는 문제라 바람직하지 않다며 농민단체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정부가 한중 FTA 6차 협상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양국 정상회담 직후라 1단계 협상 타결 기대감은 높았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권영훈기자!!!
<기자>
부산에서 열린 한중 FTA 제6차 협상이 오늘 끝났습니다.
정부는 1단계 협상 타결 위해 분야별 협의를 진행했지만 일부 쟁점사항을 두고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우태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1단계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했지만 아직 쟁점사항이 많아서 유감스럽게도 타결을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상품 분야에서 자유화 수준을 비롯해 대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비스와 투자, 지적재산권 등 비상품 분야는 합의가 도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경쟁과 투명성, 경제협력 등 9개 분야를 협정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의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6차 협상은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열려 1단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두 정상이 `높은 수준의 포괄적 FTA`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민감분야 즉 우리측의 경우 농업, 중국은 제조업을 두고 이견이 커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당초 6차 협상에서 모델리티 즉 협상기본지침에 합의하기로 했지만 다음 협상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중FTA 타결을 서두르기 보다 민감분야가 확실히 보호될 경우 2단계 협상으로 넘어간다는 게 정부의 공식입장입니다.
한중FTA 1단계 마지막 협상이 될 제7차 협상은 9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6차 협상기간 동안 부산에서 일어난 한중FTA 반대 시위와 관련해 정부는 사회적 비용이 따르는 문제라 바람직하지 않다며 농민단체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