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주얼리도 이젠 레이어링 시대

입력 2013-07-04 16:20  


트위드 재킷, 캔버스 슈즈, 트렌치코트처럼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클래식 아이템은 유행의 흐름에 좌우되지 않으면서, 동시에 그 시대의 가장 핫한 트렌드의 중심에서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다. 이러한 클래식 아이템들은 가장 베이직한 스타일로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조화로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심플하면서 우아한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데일리 주얼리로 사랑 받고 있는 클래식 네크리스는 하나만 착용해도 좋지만, 다른 컬러 및 소재의 제품과 적절히 레이어링하면 더욱 다양하고 패셔너블한 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비슷한 분위기보다는 서로 다른 것끼리 개성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디자인 등 상반된 스타일을 매치하면 룩 전체에 포인트를 주면서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이러한 레이어링은 모던하고 세련된 오피스 룩에는 트렌디함을 더해주고, 캐주얼 룩에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무드를 더한다.

다채로운 팬던트와 길이가 다른 여러 줄을 겹쳐 네크리스에 포인트를 주었다면 브레이슬릿은 조금 더 다양하게 레이어드 해도 좋다.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다른 스타일의 클래식한 브레이슬릿과 펑키한 느낌의 브레이슬릿을 함께 착용하면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스러운 클래식한 스완 브레이슬릿에 캔디 컬러 크리스털의 브레이슬릿을 레이어드 하면 깜찍한 느낌이 완성된다. 한층 더 품격 있는 룩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얇은 크리스털과 클래식한 브레이슬릿을 레이어링 하면 좋다.

스와로브스키 관계자는 "레이어링이 유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많은 개수의 주얼리를 마구잡이로 착용하는 것은 오히려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세 개 이상의 제품을 레이어링 할 경우에는 컬러나 소재를 통일시키면 더욱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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