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삼계탕 "너무 비싸" ‥ 가격 8% 인하 가능

입력 2013-07-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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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연화, 이하 소협) 물가감시센터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삼계탕(외식)가격 모니터와 주요 원재료를 포함한 원가분석을 실시했습니다.

삼계탕(외식)은 최근 5년간 안전행정부에서 공개하는 개인서비스 8개 품목 중 삼겹살 다음으로 높은 가격인상을 보였으며, 가격이 전국평균 20%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계를 포함해 주요 재료인 수삼과 찹쌀, 인건비,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원재료는 2008년 대비 2012년 1천107원 올랐습니다.
삼계탕(외식)가격은 동일기간 2천098원 인상해 원재료가 인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주요 원재료인 삼계가격의 인상폭보다 삼계탕 외식가격의 인상폭이 5배정도 높으며 총원가를 고려하더라도 삼계탕 외식가격의 인상폭이 2배정도 높습니다.
이를 삼계탕 한 그릇의 가격으로 환산하면 7~8%의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협 관계자는 “국내 삼계탕 유통 및 외식업계에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함께 다시 한 번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삼계탕(외식)가격을 인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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