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장용혁의 色다른 전략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증시는 반응하지 않았지만 버냉키 의장이 전일 연설에서 꽤 도움을 줬다. 소위 비둘기파 사이에서 변절자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시장에 노이즈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어제는 다시 한 번 의견을 밝혔다. FOMC 카드를 보고 난 뒤 시장에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언급을 많이 했다. 디커플링이 불가피할 것이다, 달러가 강해지면서 이머징 통화들은 약세로 갈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디커플링은 불가피하게 한동안 일어난다.
최근 우리 증시를 보면 참 답답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부분들은 오늘 시장에서 약간 변화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일단 달러인덱스가 1% 이상 크게 꺾였다. 어제 오후 장 끝난 후 달러인덱스를 보면 이때까지만 해도 84달러 이상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상단이 저항 레벨을 뚫어낸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달러를 크게 꺾어내리지 않는 이상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런데 어젯밤 사이에 버냉키 의장은 분명히 이야기했다. FOMC 의사록에서는 절반 정도는 올해 말 정도에 줄이자고 이야기하고 절반 정도는 더 끌고 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버냉키 연설에서는 통화부양 기조를 계속 해야 할 것이라고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금융시장이 여의치 않으면 출구전략 변화도 약간 늦출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출구가 늦춰질 수 있다, 느슨해질 수 있다, 달러화 입장에서 봤을 때 약간 꺾일 수 있는 내용이다. 이런 부분들이 시장에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달러도 빠졌지만 엔화는 강세로 갔다. 99엔 정도다. 우리 원화 입장에서 봤을 때 상당히 긍정적이다. 귀금속 가격, 금이나 은 가격이나 비철금속 가격 모두 올랐다. 오늘 시장에서 기대를 걸어보자.
이제까지 크게 봤을 때 불가피한 흐름이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전일 달러가 상당 부분 빠졌다고 해서 연속성을 띠는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오늘 증시에서는 한번 쳐다볼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틀간 원달러가 16원 50전 밀렸다. 어제 NDF도 3원 80전 올렸으니 오늘 환율도 그렇게 불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외국인이 샀는가. 외국인들은 사지 않았다. 이런 부분들은 여전히 우리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크게 가져가기에는 타이밍상으로 부족했다.
이머징에 우리와 동급 비교는 할 수 없겠지만 최근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브라질의 상황도 함께 보자. 달러는 강세로 갔지만 브라질 헤알화는 약세로 갔다. 브라질은 현재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리를 인상하겠다는데도 헤알화가 약세로 간다. 이런 분위기가 이제까지 시장을 대변했다.
시장이 바뀌려면 이런 부분들이 꺾여 내려와야 한다. 달러 강세가 멈춰주고 이머징 통화의 약세 기조가 상당 부분 속도를 떨어뜨려줘야 한다. 우리 원달러 이틀간 충분히 만족할 만한 폭으로 빠졌는데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시장에서 안정화되어야 한다. 1초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것이 환율시장이다. 환율시장의 변화를 어느 정도 가져가야 한다.
더위를 먹을 증시를 한 번에 돌릴 수 있는 트리거는 외국인 선물이다. 어제 장중 미결제 약정이 12만 계약을 상회했다. 어제 외국인이 5000계약 이상의 선물 매도를 실시했다. 미결제 약정 12만 계약이면 약간 목에 찬다는 느낌이다. 많이 쌓을 만큼 쌓았다는 느낌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 자리에서 강하게 매도를 치고 있다는 것은 겁을 낼 만하다. 상당히 겁이 나는 이슈다.
하지만 이틀간 환율의 하락폭이 상당히 컸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시각적으로 하방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만큼 하락 분위기가 컸기 때문이다. 이 시장을 돌리려면 환매수 분위기가 더 세게 들어와야 한다. 오늘 시장에서 드라마틱한 반전을 원한다면 원달러는 이틀간 충분히 반응해줬으니 오늘 외국인들의 선물, 신규매수보다 환매수에서, 즉 미결제 약정 감소를 동반한 환매수 움직임을 보면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현재 많이 빠졌으니 무조건 사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금 시장에서 뾰족한 방법을 찾기 어렵다. 1770의 전저점을 깬다면 시장은 참 머리가 아플 것이다. 이런 부분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지금 지수대에서 설사 추가적으로 빠진다면 매수의 의견을 실을 수 있다.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까. 이에 대해서는 조금 늦춰서 생각하자. 그러면 시장은 앞으로 가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지금은 기조적인 반등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또 상당 부분 빠졌으면 반등할 것이다. 반등한 뒤 또 힘을 잃어간다. 바닥에 공을 떨어뜨리고 계속 바운딩하는 것처럼 그런 부분들이 한동안 갈 것이다. 분명히 이제까지 달러를 풀어냈던 헬리콥터 벤이 상당 부분 바뀌었기 때문에 증시의 성격도 어쩔 수 없이 바뀔 것이다.
그런데 어제 외국인들의 선물이 참 아쉬웠다. 전일 시장에서 외국인 선물을 제외하면 시장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어제 시장은 충분히 더 좋을 수 있었다. 그런데 증시가 급반등하기 전날 외국인들이 매도를 굉장히 많이 했고 그에 대해 아쉬웠었다. 어제도 마찬가지다. 그 다음 날 미결제약정 감소를 크게 가져오면서 시장이 크게 반등했다. 오늘 시장에서도 미결제약정 감소를 가져올 수 있는 환매수 분위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파는 사람의 언더슈팅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이다. 25, 26일 윈도드레싱을 앞두고 나온 부분이다. 사는 사람의 오버슈팅은 말일이었다. 이것이 지나고 나서 7월 증시는 참 재미가 없었다. 이런 부분이 만기일을 통해 해소되기를 바란다. 이머징 증시는 상당 부분 디커플링으로 갔기 때문에 디커플링이 심화되는 국면보다 좁혀졌다가 다시 벌어지는 트레이딩 국면이 좋겠다.
미우나 고우나 삼성전자가 없으니 시장이 재미가 없다. 삼성전자가 그래도 버텨줄 때는 시장이 무너지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버티지 못하니 시장이 무너진다. 삼성전자가 그만큼 중요하다. 전일 외국인들이 비차익 거래에서 900억 이상 매도했다. 환율이 빠지는데도 비차익 매도가 나간다. 이런 부분들에서 장 끝난 뒤 수급표를 보니 외국인 매수 제일 많이 한 종목이 삼성전자다. 현대차, 코스피 200, 기아차 등을 샀다. 비차익은 바스켓 매도인데 시총 상단 종목이 장 끝난 후 봤더니 외국인이 매수를 하는 것이다. 지금 무차별적인 매도는 끝났다.
삼성전자 수급표를 보자. 어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팔지 않았다. 어제 삼성전자는 기관에서 나갔다. 투신권에서 매도가 나간 것이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외국인들도 무차별 매도는 끝난 것 같다. 장도 1770 깨지 않고 삼성전자도 120 밑으로 가지 않는다면 이번에 스마트폰 실적을 가지고 꽤 시끄러웠는데 그것 때문에 꽤나 고생한 종목이 있다. 스마트폰 부품업체는 고생을 많이 했다.
파트론은 영업이익률 12%에 ROE 50% 정도다. 밸류에이션으로 봤을 때 6배 수준이다. 자화전자도 마찬가지다. 영업이익 15% 구간에 ROE 28%짜리 기업이다. 여기도 밸류에이션 구간 6배가 나온다. 비에이치는 6배 초반대가 나온다. 6배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종목이 많이 무너졌다. 이런 부분들, 삼성전자가 추가적으로 공격받지 않는다면 단기 낙폭과대였던 만큼 시장이 바운딩한다면 삼성전자보다 조금 더 탄력적으로 오를 수 있는 종목이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증시는 반응하지 않았지만 버냉키 의장이 전일 연설에서 꽤 도움을 줬다. 소위 비둘기파 사이에서 변절자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시장에 노이즈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어제는 다시 한 번 의견을 밝혔다. FOMC 카드를 보고 난 뒤 시장에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언급을 많이 했다. 디커플링이 불가피할 것이다, 달러가 강해지면서 이머징 통화들은 약세로 갈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디커플링은 불가피하게 한동안 일어난다.
최근 우리 증시를 보면 참 답답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부분들은 오늘 시장에서 약간 변화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일단 달러인덱스가 1% 이상 크게 꺾였다. 어제 오후 장 끝난 후 달러인덱스를 보면 이때까지만 해도 84달러 이상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상단이 저항 레벨을 뚫어낸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달러를 크게 꺾어내리지 않는 이상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런데 어젯밤 사이에 버냉키 의장은 분명히 이야기했다. FOMC 의사록에서는 절반 정도는 올해 말 정도에 줄이자고 이야기하고 절반 정도는 더 끌고 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버냉키 연설에서는 통화부양 기조를 계속 해야 할 것이라고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금융시장이 여의치 않으면 출구전략 변화도 약간 늦출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출구가 늦춰질 수 있다, 느슨해질 수 있다, 달러화 입장에서 봤을 때 약간 꺾일 수 있는 내용이다. 이런 부분들이 시장에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달러도 빠졌지만 엔화는 강세로 갔다. 99엔 정도다. 우리 원화 입장에서 봤을 때 상당히 긍정적이다. 귀금속 가격, 금이나 은 가격이나 비철금속 가격 모두 올랐다. 오늘 시장에서 기대를 걸어보자.
이제까지 크게 봤을 때 불가피한 흐름이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전일 달러가 상당 부분 빠졌다고 해서 연속성을 띠는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오늘 증시에서는 한번 쳐다볼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틀간 원달러가 16원 50전 밀렸다. 어제 NDF도 3원 80전 올렸으니 오늘 환율도 그렇게 불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외국인이 샀는가. 외국인들은 사지 않았다. 이런 부분들은 여전히 우리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크게 가져가기에는 타이밍상으로 부족했다.
이머징에 우리와 동급 비교는 할 수 없겠지만 최근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브라질의 상황도 함께 보자. 달러는 강세로 갔지만 브라질 헤알화는 약세로 갔다. 브라질은 현재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리를 인상하겠다는데도 헤알화가 약세로 간다. 이런 분위기가 이제까지 시장을 대변했다.
시장이 바뀌려면 이런 부분들이 꺾여 내려와야 한다. 달러 강세가 멈춰주고 이머징 통화의 약세 기조가 상당 부분 속도를 떨어뜨려줘야 한다. 우리 원달러 이틀간 충분히 만족할 만한 폭으로 빠졌는데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시장에서 안정화되어야 한다. 1초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것이 환율시장이다. 환율시장의 변화를 어느 정도 가져가야 한다.
더위를 먹을 증시를 한 번에 돌릴 수 있는 트리거는 외국인 선물이다. 어제 장중 미결제 약정이 12만 계약을 상회했다. 어제 외국인이 5000계약 이상의 선물 매도를 실시했다. 미결제 약정 12만 계약이면 약간 목에 찬다는 느낌이다. 많이 쌓을 만큼 쌓았다는 느낌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 자리에서 강하게 매도를 치고 있다는 것은 겁을 낼 만하다. 상당히 겁이 나는 이슈다.
하지만 이틀간 환율의 하락폭이 상당히 컸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시각적으로 하방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만큼 하락 분위기가 컸기 때문이다. 이 시장을 돌리려면 환매수 분위기가 더 세게 들어와야 한다. 오늘 시장에서 드라마틱한 반전을 원한다면 원달러는 이틀간 충분히 반응해줬으니 오늘 외국인들의 선물, 신규매수보다 환매수에서, 즉 미결제 약정 감소를 동반한 환매수 움직임을 보면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현재 많이 빠졌으니 무조건 사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금 시장에서 뾰족한 방법을 찾기 어렵다. 1770의 전저점을 깬다면 시장은 참 머리가 아플 것이다. 이런 부분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지금 지수대에서 설사 추가적으로 빠진다면 매수의 의견을 실을 수 있다.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까. 이에 대해서는 조금 늦춰서 생각하자. 그러면 시장은 앞으로 가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지금은 기조적인 반등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또 상당 부분 빠졌으면 반등할 것이다. 반등한 뒤 또 힘을 잃어간다. 바닥에 공을 떨어뜨리고 계속 바운딩하는 것처럼 그런 부분들이 한동안 갈 것이다. 분명히 이제까지 달러를 풀어냈던 헬리콥터 벤이 상당 부분 바뀌었기 때문에 증시의 성격도 어쩔 수 없이 바뀔 것이다.
그런데 어제 외국인들의 선물이 참 아쉬웠다. 전일 시장에서 외국인 선물을 제외하면 시장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어제 시장은 충분히 더 좋을 수 있었다. 그런데 증시가 급반등하기 전날 외국인들이 매도를 굉장히 많이 했고 그에 대해 아쉬웠었다. 어제도 마찬가지다. 그 다음 날 미결제약정 감소를 크게 가져오면서 시장이 크게 반등했다. 오늘 시장에서도 미결제약정 감소를 가져올 수 있는 환매수 분위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파는 사람의 언더슈팅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이다. 25, 26일 윈도드레싱을 앞두고 나온 부분이다. 사는 사람의 오버슈팅은 말일이었다. 이것이 지나고 나서 7월 증시는 참 재미가 없었다. 이런 부분이 만기일을 통해 해소되기를 바란다. 이머징 증시는 상당 부분 디커플링으로 갔기 때문에 디커플링이 심화되는 국면보다 좁혀졌다가 다시 벌어지는 트레이딩 국면이 좋겠다.
미우나 고우나 삼성전자가 없으니 시장이 재미가 없다. 삼성전자가 그래도 버텨줄 때는 시장이 무너지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버티지 못하니 시장이 무너진다. 삼성전자가 그만큼 중요하다. 전일 외국인들이 비차익 거래에서 900억 이상 매도했다. 환율이 빠지는데도 비차익 매도가 나간다. 이런 부분들에서 장 끝난 뒤 수급표를 보니 외국인 매수 제일 많이 한 종목이 삼성전자다. 현대차, 코스피 200, 기아차 등을 샀다. 비차익은 바스켓 매도인데 시총 상단 종목이 장 끝난 후 봤더니 외국인이 매수를 하는 것이다. 지금 무차별적인 매도는 끝났다.
삼성전자 수급표를 보자. 어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팔지 않았다. 어제 삼성전자는 기관에서 나갔다. 투신권에서 매도가 나간 것이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외국인들도 무차별 매도는 끝난 것 같다. 장도 1770 깨지 않고 삼성전자도 120 밑으로 가지 않는다면 이번에 스마트폰 실적을 가지고 꽤 시끄러웠는데 그것 때문에 꽤나 고생한 종목이 있다. 스마트폰 부품업체는 고생을 많이 했다.
파트론은 영업이익률 12%에 ROE 50% 정도다. 밸류에이션으로 봤을 때 6배 수준이다. 자화전자도 마찬가지다. 영업이익 15% 구간에 ROE 28%짜리 기업이다. 여기도 밸류에이션 구간 6배가 나온다. 비에이치는 6배 초반대가 나온다. 6배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종목이 많이 무너졌다. 이런 부분들, 삼성전자가 추가적으로 공격받지 않는다면 단기 낙폭과대였던 만큼 시장이 바운딩한다면 삼성전자보다 조금 더 탄력적으로 오를 수 있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