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70선 회복..미-중국발 호재

입력 2013-07-11 14:42  

<앵커>
코스피가 미국·중국발 훈풍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2% 이상 급등하고 있습니다.

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전화연결해서 자세한 시황 들어봅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과 중국발 호재로 코스피가 오후장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870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간밤에 벤 버냉이 연준 의장이 당분간 경기부양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도 규제 완화를 강조하면서 코스피는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는 양상입니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45포인트(2.50%) 오른 1869로 187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0억원 내외로 모처럼 쌍끌이 매수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반면에 개인투자가들은 4천억원 넘게 주식을 내다 팔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기계, 은행 등 거의 모든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종만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4% 넘게 올라 130만원을 탈환했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 급등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IT, 화학 등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시간 현재 11포인트(2.18%) 급등한 526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5원(1.13%) 급락한 1122.95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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