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오리진이다

입력 2013-07-11 17:37  

<앵커>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쏟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개발 인력 확보와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한창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의 아이폰.
특유의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의 원천 특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구글이 인수한 안드로이드.
규모로만 보면 미화5천만달러 우리 돈 550억원 정도에 인수했지만 인수한 지 8년이 지난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전 세계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75%가 이용하는 모바일 OS로 발돋움했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은 하나의 큰 자산입니다.
때문에 우리 기업들 역시 최근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장 공들이고 있는 것은 바로 연구개발 인재.
삼성과 LG전자 직원 절반은 연구개발 인력입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연구·개발 인력이 2008년 3만4400명에서 2012년 말 4만900명으로 19% 늘었습니다.
전체 인원에서 연구·개발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육박하는 45%에 이릅니다.
LG전자는 작년 말 현재 전체 국내 종업원 3만6천378명 중 연구·개발 인원이 1만6천915명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습니다.
두 회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삼성전자가 6.5%, LG전자는 6.33%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연구개발비 지출 증가는 바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에는 앞다퉈 기업들이 연구개발센터 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다섯번째 연구소를 세웠습니다.
R5라고 불리는 연구소에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 여구개발 인력 1만여명이 기술 개발에 힘쓰는 중입니다.
이밖에 애플 안방이라고 불리는 샌프란시스코에도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삼성R&D연구소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동차부품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선정한 이후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인천에 대규모 R&D센터를 세웠습니다.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진행 중입니다.
LG전자는 8천억을 투입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LG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해 그룹의 최첨한 R&D 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기업들.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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