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심리를 통해 본 파괴적 진실‥3편. 열등감이 만들어낸 괴물
페터는 엄청난 양의 자백을 했다. 그러나 그 두 번의 살인미수 사건에 관해서만 자백을 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그러한 범행을 저지른 동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에게 술집에 범행에 사용한 칼을 숨겨 놓았다는 사실을 고백하였으며, 객관적인 정황은 모두 세세한 부분까지 인정했다. 두 건의 살인미수로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하지만 주사기를 이용해 여성을 성폭행한 일이나 방화 사건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법정에서 처음으로 분개했다. 보통 때는 너무나도 내성적이었던 그가 자신은 이미 모든 걸 말했고, 모든 사실을 인정하였으며, 그 외의 사실들은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력히 부정하며 소리쳤다. 그는 특히 주사기를 이용한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면 매우 격노했다.
때문에 우리는 다른 여성을 위협하기 위해 그가 왜 한 여성으로부터 자신의 피를 뽑게 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페터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영혼을 들여다볼 수 없게 하는 범인의 대표적인 전형이었다.
여성들을 습격해서 강간하고 살인한 ‘슈바빙의 난쟁이 칼잡이’이가 체포되자 우리 모두는 크게 안심했다. 차후에 밝혀진 내용 중 흥미로운 사실은 다음과 같다. 페터는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술집에 들렀던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최소한 열두 번 이상의 노출증 행위를 했다고 한다.
술집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그는 매우 친절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부분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했다. 그러고 난 후 그는 가끔씩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자신의 남성성을 보여준 후 비웃음을 당했다고 한다. 그러한 상황에서조차 여성들은 이 왜소한 남자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단계에서 그의 행동은 치명적으로 치달았다. 슈바빙의 여성들을 습격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복수에서 시작된 행동이었다고 추측할 수밖에 없다. 성폭행과 방화라는 반작용으로 나타난 여성에 대한 증오는, 스스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저지른 범행에 대한 간접 증거라 할 수 있다.
약간의 사족을 덧붙일까 한다. 페터는 아무런 걱정 없이 집밖을 나설 수 있었다. 그 누구도 그가 범인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착해 보이기 때문이었다. ‘난쟁이 칼잡이’라는 별명이 범인이 신체적으로 매우 자그마한 사람이라는 것을 뜻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만난 사람 중 그 누구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네 번이나 검문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붙잡히지 않았다. 너무나도 얌전하고 착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술집에 걸려 있는 몽타주 사진과 매우 닮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을 여러 번 순찰한 경찰들도 ‘귀염둥이 페터’가 연쇄 살인범일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의심하지 못했다. 내가 늘 하는 말인 그 누구도 카인의 표식을 이마에 붙이고 다니지 않는다는 말은 이번에도 들어맞았다.
지금까지 내가 겪어 온 살인범들 대부분은 황소처럼 힘이 센 패싸움 꾼이라기보다는 샌님처럼 얌전한 유형이 많다. 범인을 신체적으로 검사해본 결과 그가 진성 포경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페터는 그의 범행이 미수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 이유는 그가 자신의 범행을 통해 분노를 보상받고 성적 욕구를 만족시키려 했기 때문이다. 그의 방화로 인해 그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험에 처하게 했으며,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되었다.
페터는 엄청난 양의 자백을 했다. 그러나 그 두 번의 살인미수 사건에 관해서만 자백을 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그러한 범행을 저지른 동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에게 술집에 범행에 사용한 칼을 숨겨 놓았다는 사실을 고백하였으며, 객관적인 정황은 모두 세세한 부분까지 인정했다. 두 건의 살인미수로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하지만 주사기를 이용해 여성을 성폭행한 일이나 방화 사건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법정에서 처음으로 분개했다. 보통 때는 너무나도 내성적이었던 그가 자신은 이미 모든 걸 말했고, 모든 사실을 인정하였으며, 그 외의 사실들은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력히 부정하며 소리쳤다. 그는 특히 주사기를 이용한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면 매우 격노했다.
때문에 우리는 다른 여성을 위협하기 위해 그가 왜 한 여성으로부터 자신의 피를 뽑게 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페터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영혼을 들여다볼 수 없게 하는 범인의 대표적인 전형이었다.
여성들을 습격해서 강간하고 살인한 ‘슈바빙의 난쟁이 칼잡이’이가 체포되자 우리 모두는 크게 안심했다. 차후에 밝혀진 내용 중 흥미로운 사실은 다음과 같다. 페터는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술집에 들렀던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최소한 열두 번 이상의 노출증 행위를 했다고 한다.
술집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그는 매우 친절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부분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했다. 그러고 난 후 그는 가끔씩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자신의 남성성을 보여준 후 비웃음을 당했다고 한다. 그러한 상황에서조차 여성들은 이 왜소한 남자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단계에서 그의 행동은 치명적으로 치달았다. 슈바빙의 여성들을 습격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복수에서 시작된 행동이었다고 추측할 수밖에 없다. 성폭행과 방화라는 반작용으로 나타난 여성에 대한 증오는, 스스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저지른 범행에 대한 간접 증거라 할 수 있다.
약간의 사족을 덧붙일까 한다. 페터는 아무런 걱정 없이 집밖을 나설 수 있었다. 그 누구도 그가 범인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착해 보이기 때문이었다. ‘난쟁이 칼잡이’라는 별명이 범인이 신체적으로 매우 자그마한 사람이라는 것을 뜻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만난 사람 중 그 누구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네 번이나 검문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붙잡히지 않았다. 너무나도 얌전하고 착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술집에 걸려 있는 몽타주 사진과 매우 닮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을 여러 번 순찰한 경찰들도 ‘귀염둥이 페터’가 연쇄 살인범일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의심하지 못했다. 내가 늘 하는 말인 그 누구도 카인의 표식을 이마에 붙이고 다니지 않는다는 말은 이번에도 들어맞았다.
지금까지 내가 겪어 온 살인범들 대부분은 황소처럼 힘이 센 패싸움 꾼이라기보다는 샌님처럼 얌전한 유형이 많다. 범인을 신체적으로 검사해본 결과 그가 진성 포경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페터는 그의 범행이 미수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 이유는 그가 자신의 범행을 통해 분노를 보상받고 성적 욕구를 만족시키려 했기 때문이다. 그의 방화로 인해 그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험에 처하게 했으며,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되었다.